본문 바로가기

Animation

2012년 10월 신작 애니메이션 프리뷰

이번엔 제법 밀렸다.


생각 외로 마음이 중간에 바뀌어서 다시 본 작품들이 많다보니 미뤄지고 말았다.


그런 기념으로 최대한 간결하게 쓰도록 노력해야겠다.



화요일


제목 : 걸즈 앤 판처


제작사 : Actas

장르 : 드라마 | 학원물 | 밀리터리 | 스포츠

대표성우 : 후치가미 마이, 카야노 아이, 오자키 마미, 나카가미 이쿠미, 이구치 유카, 후쿠엔 미사토, 타카하시 미카코, 우에다 카나, 키타무라 에리, 카와스미 아야코, 이세 마리야, 히라노 아야, 카네모토 히사코, 타나카 리에, 나바타메 히토미 등

작품소개 : <머메이드 멜로디 피치피치핏치><강철신 지그><모에땅>을 제작한 조금은 생소할지도 모를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Actas'의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인 <걸즈 앤 판처>는 전차를 운용하는 '전차도'에 열중하는 여고생들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정식 원어 발음으로는 '걸스 운트 판처'의 느낌이다. <걸스 앤 판처>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여성이 익히는 일종의 무예인 '전차도'가 확립되었고 전국대회를 목표로 '전차도' 연마에 힘쓰는 오오아라이 학원 학생들을 재미있고 귀엽게 그려내고 있다.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이지만 스탭진도 탄탄하고(특히, 캐릭터 디자인 원안의 시마다 후미카네는 <스트라이크 위치스> 캐릭터 디자인 원안으로 유명하다.) 성우진도 화려하기 때문에 괜찮은 작품이다. 고증은 둘째치고 전차를 제법 잘 그려놓아서 밀덕에게도 꽤 관심이 쏠리는 모양이다. <걸스 앤 판처> 덕분에 수그러들던 전차 관련 밀리터리 프라모델 업체도 다시 일어서는 느낌이라고 하니 제법 유익한 작품이 될 것 같다. <걸스 앤 판처>는 현재 마이씨앗TV에서 VOD 서비스중이다. 






제목 :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제작사 : J.C.Staff

장르 : 드라마 | 로맨스 | 학원물

대표성우 : 마츠오카 요시츠구, 카야노 아이, 나카츠 마리코, 타카모리 나츠미, 사쿠라이 타카히로, 호리에 유이 등

작품소개 : 전격문고에서 발간중인 카모시다 하지메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는 괴짜들이 모인 기숙사인 '사쿠라장'에 살고 있는 평범한 학생인 칸다 소라타(CV : 마츠오카 요시츠구)가 천재 화가 시이나 마시로(CV : 카야노 아이)를 돌보게 되면서 생기는 일들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라는 제목에서부터 제법 위험한 냄새를 풍기고 있고 실제로 제법 수위가 높은 장면이 나오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꿈을 향해 노력하는 훈훈한 청춘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사쿠라장을 괴짜들이 모인 기숙사라고는 하지만 정확히 정의하자면 특별한 일을 하거나 목표로 하고 있는 이들이 모였다고 봐야겠다. 정상이 아닐 정도의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어 재미를 주면서도 주인공을 비롯해 캐릭터들의 목표의식이 강하다보니 제법 괜찮은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약간 4차원틱으로 텐션이 높은 학원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6화에서 원작에는 '죽'이었던 음식을 '삼계탕'으로 바꿔서 방영해 일본 웹에서 논란이 있었다고 한다. 그 덕에 인지도가 올라간 듯 하니 어쩌면 노이즈 마케팅이 되어버린 셈일지도. 

 




제목 : 옆자리 괴물군


제작사 : 브레인즈 베이스

장르 : 로맨스 | 코미디 | 학원물

대표성우 : 토마츠 하루카, 스즈키 타츠히사, 타네자키 아스미, 오우사카 료타, 하나자와 카나, 나카무라 유이치 등

작품소개 : 고단샤의 '디저트'에서 연재중인 로비코의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는 <옆자리 괴물군>은 입학 첫날부터 폭력사건으로 문제아로 찍힌 요시다 하루(CV : 스즈키 타츠히사)와 우연찮게 엮인 미즈타니 시즈쿠(CV : 토마츠 하루카)의 이야기를 그린 러브코미디 애니메이션이다. 고단샤 소녀만화계열 잡지인 '디저트'에서 이번 분기에 <사랑한다고 말해>와 같이 애니화된 <옆자리 괴물군>은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의 풋풋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순정만화이다. 애니메이션 감독이 <너에게 닿기를>을 담당했던 카부라키 히로이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할때 비슷한 느낌이 많이 묻어난다. 남주인공인 하루가 제목과 걸맞게 어마어마하게 힘이 세고 무식하다는 점, 여주인공인 시즈쿠가 '블리자드'라는 별명을 지닐 정도로 일상에 무관심하지만 하루에게는 애정을 담고 있다는 점(흔히 '다루데레'라는 용어를 쓰기도 한다.)으로 메인 캐릭터가 상당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게 특징이다. 평범한 러브스토리지만 개성있는 캐릭터때문에 어떤 방향으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순정만화면서도 제법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수요일



제목 : 요르문간드 PERFECT ORDER


제작사 : 화이트 폭스

장르 : 밀리터리 | 액션 | 드라마

대표성우 : 이토 시즈카, 타무라 무츠미, 이시즈카 운쇼, 오오하라 사야카, 노무라 켄지, 코니시 타츠유키 등

작품소개 : 2012년 4월부터 6월까지 총 12화로 1기를 방영한 <요르문간드>가 이번 분기에 <요르문간드 PERFECT ORDER>라는 제목의 2기로 돌아왔다. 무기상인의 일과 호위원들의 과거 에피소드를 엮으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개해온 1기와 마찬가지로 2기에도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개하고 있다. <요르문간드>의 가장 큰 틀이라고 할 수 있는 '요르문간드 계획'이 슬슬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고 전개도 제법 빨라 괜찮은 마무리가 가능할 것 같다. 최근에 학산문화사에서 <요르문간드> 코믹스 최종권인 11권이 정발되었다. 1기와 마찬가지로 제법 본격적인 총기 액션물이기에 챙겨봐야 할 작품중에 하나다. <요르문간드 PERFECT ODRER>는 현재 마이씨앗TV에서 VOD 서비스중이다.




목요일


제목 : 메다카 박스 ABNORMAL


제작사 : 가이낙스

장르 : 액션 | 드라마 | 학원물

대표성우 : 토요사키 아키, 오노 유우키, 나미카와 다이스케, 카야노 아이, 카토 에미리, 스와베 쥰이치, 노무라 켄지, 카미야 히로시, 사와시로 미유키, 요네자와 마도카, 카츠누마 키요시, 아스미 카나 등

작품소개 : 2012년 4월부터 6월까지 총 12화로 1기를 방영한 <메다카 박스>가 이번 분기에 <메다카 박스 ABNORMAL>이라는 제목의 2기로 돌아왔다. <메다카 박스 ABNORMAL>은 원작 코믹스에서 흔히 '어브노말편'으로 분류하는 에피소드를 애니메이션화했다. 1기인 <메다카 박스>가 세계관 및 캐릭터를 설명하는 도입부분이라면 <메다카 박스 어브노말>은 <메다카 박스>가 본격적으로 능력자 배틀물로 전환되고 시작되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2기에서부터 <메다카 박스> 세계관에서 나타나는 중요한 용어중 '노말','스페셜'과 대조되는 '어브노말'이 등장하며 <메다카 박스 ABNORMAL>은 '어브노말'이 관련된 '플라스코 계획'을 다루는 내용을 주로 그리고 있다. 본격적으로 점프스러운 능력자 배틀물로 제법 볼만한 애니메이션이다. 물론 여전히 작가인 니시오 이신 특유의 괴상한 센스는 돋보인다. <메다카 박스 ABNORMAL>은 현재 애니플러스에서 매주 목요일 23시에 방영하고 있다.





제목 :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제작사 : 교토 애니메이션

장르 : 코미디 | 드라마 | 학원물

대표성우 : 후쿠야마 쥰, 우치다 마아야, 아카사키 치나츠, 호시 소이치로, 우에사카 스미레, 아사쿠라 아즈미 등

작품소개 : 교토 애니메이션에서 창간한 소설 레이블인 KA 에스마 문고에서 발간중인 토라코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는 중2병을 졸업하고 고교 데뷔를 노리는 토가시 유타(CV : 후쿠야마 쥰)가 심각한 중2병 환자인 타카나시 릿카(CV : 우치다 마아야)와 엮이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애니메이션이다. 중2병이라는 단어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만한 유명한 신조어다. 특히 주인공인 릿카는 대놓고 '사왕진안'이라는 사기안을 내세우며 판타지틱한 중2병 전개를 펼친다. 재미있는 점은 성우 우치다 마아야는 신데마스(모바마스)의 중2병 캐릭터 칸자키 란코(CV : 우치다 마아야)의 성우를 맡기도 했다. 주인공인 유타 역시 중2병에 어울릴만한 성우인 후쿠야마 쥰이기 때문에 성우의 이점을 탄탄히 받고 있다. 교토 애니메이션이 창간한 레이블이기 때문에 당연히 교토 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맡았고 교토 애니메이션 특유의 화려한 작화와 효과를 잔뜩 투입했다. 특히 릿카의 망상에서 펼쳐지는 액션은 왠만한 판타지 액션물에 버금갈 정도로 멋있게 표현하고 있다. 중2병 은퇴와 현역 중2병의 이색 조합이 재미있고 릿카는 자주 츳코미를 당하며 '맞는 모습이 귀여운 캐릭터'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오프닝이 한박자에 한컷씩 왼쪽과 오른쪽을 번갈아 이미지가 나타나는 정신 사나운 오프닝이었는데 문의가 있었는지 4화부터는 한쪽 방향으로만 나오게 연출을 변경했다. TVA와 함께 유투브를 통해 약간의 번외편인 Lite를 6화 분량 방영하기도 했다.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는 중2병을 탈출하려 하는 유타가 심각한 중2병인 릿카를 바라보는 시점으로 진행되며 중2병이라는 특별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 왠만한 덕후들이라면 손발이 오그러질만한 상황이 나올 정도로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재미있는 소재와 그에 어울리는 성우, 최고의 작화 및 효과로 이번 시즌 최고의 화제작이자 추천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꼽겠다. 





제목 : 하야테처럼! I CAN'T TAKE MY EYES OFF YOU


제작사 : 망글로브

장르 : 코미디 | 드라마

대표성우 : 시라이시 료코, 쿠기미야 리에, 타나카 리에, 이토 시즈카, 마츠키 미유, 타카하시 미카코, 야마자키 하루카, 이노우에 마리나 우에다 카나, 이구치 유카, 미나구치 요코, 야하기 사유리, 나카오 에리, 아사노 아스미, 나바타메 히토미, 히카사 요코 등

작품소개 : 2007년 4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총 52화로 1기 <하야테처럼!>을 방영, 2009년 4월부터 2009년 9월까지 총 25화로 2기 <하야테처럼!!>을 방영, 2011년 8월에 극장판 <하야테처럼! Heaven is a Peace on Earth>를 방영하고 이번 분기에 <하야테처럼! I CAN'T TAKE MY EYES OFF YOU(이하, 하야테처럼 3기)>라는 제목의 3기로 돌아왔다. 주간 소년 선데이에서 인기리에 연재중인 하타 켄지로의 동명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하야테처럼 시리즈>는 제법 긴 기간동안 애니메이션화되었고 TVA만 무려 3개의 제작사를 거쳤다. 1기는 시너지SP, 2기는 J.C.Staff, 극장판과 3기는 망글로브가 맡았다. 제작사가 바뀌면서 전체적은 분위기가 확 바뀌는데 본래 코미디, 주로 패러디를 주요 소재로 삼는 <하야테처럼!>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1, 2기는 나름 성공적인 분위기인데에 반해 <하야테처럼 3기>는 다소 어두운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고 덩달아 작화가 최악이기 때문에 하야테처럼!> 팬들에게는 흑역사로 취급된다. 본래 <하야테처럼!>은 패러디로 빵빵 터트리는 작품이었는데 스토리를 진행하느라 그런 짬도 안나오고 오리지날 캐릭터까지 등장하기 때문에 스토리를 가다듬는데만 노력할 듯 하다. <하야테처럼!>의 유일한 희망 카츠라 히나기쿠(CV : 이토 시즈카)도 작화가 좋지 못하게 나와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최고 인기 캐릭터중 하나인 텐노스 아테네는 아예 나오지 않기를 바랄 정도이니 이번 <하야테처럼 3기>는 제법 암울한 것 같다. 원작 팬은 물론 애니메이션으로 <하야테처럼!>을 접한 팬들에게도 상당히 유감스러운 3기가 아닐까 싶다.





금요일


제목 : K


제작사 : GoHands

장르 : 액션 | 판타지 | 미스테리

대표성우 : 나미카와 다이스케, 오노 다이스케, 코마츠 미카코, 사토 사토미, 츠다 켄지로, 사쿠라이 타카히로, 후쿠야마 쥰, 호리에 유이, 카지 유우키, 나카무라 유이치, 스기타 토모카즈, 사와시로 미유키, 미야노 마모루 등

작품소개 : 작가 집단 GoRA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GoHands가 함께 제작하는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인 <K>는 자신이 모르는 세계의 사건에 휘말린 이사나 야시로(CV : 나미카와 다이스케)야토가미 쿠로(CV : 오노 다이스케)에게 발견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제법 스케일이 큰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으로 미래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능력을 사용하는 7명의 왕과 왕을 따르는 클랜이 등장하며 판타지 액션장르로 봐야하고 그 가운데 끼어버린 주인공 야시로의 정체를 차츰 찾아가는데서 미스테리로도 꼽을 수 있겠다.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이면서도 제법 스케일이 크고 능력이 등장하는 판타지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다양한 용어가 많이 나오는데 그 설명이 미흡한 부분을 보이지만 압도적인 퀄리티와 화려한 성우진으로 무장하고 있고 내용도 제법 탄탄히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반응이 좋다. 등장인물의 이름이 일본 신화에서 많이 따온 점이 특징이다. 오리지날 애니메이션 치고 제법 퀄리티가 좋기 때문에 부담없는 액션 애니메이션으로 추천한다.





제목 : Robotics;Notes


제작사 : Production I.G

장르 : SF | 미스테리

대표성우 : 키무라 료헤이, 난죠 요시노, 호사야 요시마사, 나즈카 카오리, 토쿠이 소라, 쿠기미야 리에 등

작품소개 : <CHAOS;HEAD><Steins;Gate>에 이은 5pb.의 3번째 과학 어드벤쳐 시리즈의 게임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Robotics;Notes>는 거대 로봇을 만드는 로봇부의 폐지를 막기 위해 힘쓰는 세노미야 아키호(CV : 난죠 요시노)를 돌봐주는 야시오 카이토(CV : 키무라 료헤이)가 어떠한 사건에 휘말리는 것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5pb.의 과학 어드벤쳐 시리즈 제 3탄인 <Robotics;Notes>는 앞선 <CHAOS;HEAD><Steins;Gate>와 마찬가지로 애니화되었고 노이타미나 시간에 방영중이다. <Robotics;Notes>의 세계관은 세계선 1.048596%의 2019년으로 <Steins;Gate>의 트루 엔드 세계선에 이어진다. 거대 로봇을 만드려는 아키호와 로봇에는 관심이 없는 카이토가 있는 로봇부를 시작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고 겉보기에는 로봇부를 세우려는 청춘 스토리같지만 스토리를 진행할수록 더욱 깊숙한 내용이 있다는걸 느낄 수 있다. <Steins;Gate>는 게임에서부터 찬사를 받아온 유명한 작품이지만 <Robotics;Notes>는 그 경지까지 이르지는 못했는지 압도적인 호응을 받고 있지는 않다.(심지어 훨씬 작화가 안정된 Production I.G임에도 말이다.) 등장인물들이 인기를 끌만한 조합이 아니라는게 단점이지만 스토리로 승부를 보는게 이 시리즈이기 때문에 앞으로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아직까지는 도입부분이라 가벼운 느낌이지만 엄청난 스토리를 보여준 <Steins;Gate>를 생각해볼때 <Robotics;Notes>도 상당히 재미있는 전개가 될 것 같아 추천해주고 싶은 애니메이션 중 하나이다. <Robotics;Notes>는 현재 애니플러스에서 매주 수요일 0시에 방영하고 있다.





제목 : 무장신희


제작사 : 에이트 비트

장르 : SF | 드라마

대표성우 : 아스미 카나, 치하라 미노리, 미즈하시 카오리, 나카지마 메구미, 카토 에미리, 키타무라 에리, 하시모토 마이, 호리에 유이, 타무라 유카리, 이노우에 마리나, 쿠와타니 나츠코, 시라이시 료코 등

작품소개 : 코나미의 오리지날 액션 피규어 시리즈를 애니메이션화한 <무장신희>는 인간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작은 파트너인 '신희'의 일상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무장신희>는 코나미가 제작하는 오리지날 액션 피규어 시리즈의 미디어믹스의 일환으로 피규어는 물론 게임과 PSN 애니메이션, 그리고 TVA로도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피규어가 존재하고 시리즈마다 캐릭터 디자인 담당과 성우가 달라지기 때문에 시리즈 고유의 맛이 있다고 한다. 게임에서부터 이어진 화려한 성우진이 애니메이션 <무장신희>에도 그대로 이어져왔고 최근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제작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에이트 비트의 제작이기에 퀄리티는 보장되있다고 할 수 있다. 나름 제목이 <무장신희>이고 실제로 신희끼리 전투를 하는 장면이 나오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신희'라는 파트너가 등장하는 일상물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무장신희>는 현재 애니플러스에서 매주 금요일 0시 30분에 방영하고 있다.





제목 : PSYCHO-PASS


제작사 : Production I.G

장르 : SF | 드라마 | 미스테리

대표성우 : 세키 토모카즈, 하나자와 카나, 노지마 켄지, 아리모토 킨류, 이시다 아키라, 이토 시즈카, 사와시로 미유키, 사쿠라이 타카히로, 히다카 노리코, 타카모리 나츠미, 코야스 타케히토, 타케타츠 아야나, 타무라 무츠미, 사카모토 마아야, 카야노 아이, 사쿠라 아야네 등

작품소개 : Production I.G의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인 <PSYCHO-PASS>는 인간의 심리상태와 성향을 측정하는 '사이코패스'를 이용해 질서를 유지하는 '시빌라 시스템'에 의해 지배되는 세상에서 범죄와 맞서는 일종의 경찰극 애니메이션이다. 현재 노이타미나 시간대에 방영중.<PSYCHO-PASS>는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으로 유명한 아마노 아키라의 캐릭터 원안과 최근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로 유명한 우로부치 겐의 각본으로 화제가 되었다. 인간의 심리를 기계로 계측해 '사이코패스'를 측정해내고 그 '사이코패스'를 '시빌라 시스템'에 의해 적합한 삶을 살게 한다는 점에서 SF적 요소, 나아가 디스토피아적 요소를 담고 있다. <PSYCHO-PASS>는 이런 세계관에서 '사이코패스' 측정에 의해 '범죄계수'가 높아진 잠재범을 체포하는 형사인 '감시관'과 감시관의 관리하에 임무를 수행하는 잠재범인 '집행관'의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상대방에게 겨누면 즉시 '범죄계수'와 동시에 '시빌라 시스템'에 의한 판단이 나타나 상대방의 처분 방법을 결정하는 무기인 '도미네이터'의 존재로 디스토피아적인 성격이 강하고 무기의 성능때문에 상당히 수위가 높은 고어 장면이 나오곤 한다. 제법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으로 디스토피아적인 성격을 너무나 잘 드러낸 작품이고 전체적인 완성도도 훌륭한 편이어서 SF나 범죄극에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추천해주고 싶은 애니메이션이다. <PSYCHO-PASS>는 현재 애니플러스에서 매주 금요일 23시 30분에 방영하고 있다.





제목 : 히다마리 스케치×허니컴


제작사 : 샤프트

장르 : 드라마 | 코미디 | 학원물

대표성우 : 아스미 카나, 미즈하시 카오리, 고토 유코, 신타니 료코, 하라다 히토미, 오미가와 치아키 등

작품소개 : 2007년 1월부터 3월까지 총 12화로 1기 <히다마리 스케치>를 방영, 2008년 7월부터 2008년 9월까지 총 13화로 2기 <히다마리 스케치×365>를 방영, 2010년 1월부터 3월까지 총 12화로 3기 <히다마리 스케치×☆☆☆>를 방영, 2011년 10월에 총 2화로 특별편 <히다마리 스케치×SP>를 발매하고 이번 분기에 <히다마리 스케치×허니컴(이하 히다마리 스케치 4기)>라는 제목의 4기로 돌아왔다. 망가타입 키라라 캐럿에서 연재중인 아오키 우메의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는 <히다마리 스케치 시리즈>는 4기까지 이어져 어느덧 샤프트의 간판 작품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매번 괴상한 센스를 발휘하는 제작사인 샤프트에서는 드문 치유작이라는데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그렇다고 <히다마리 스케치 시리즈>가 괴상하지 않다는건 아니다.) <히다마리 스케치 시리즈>는 야마부키 고교의 바로 앞에 있는 '히다마리 장'에 사는 주민들의 일상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매 화마다 날짜가 등장하며 작은 에피소드들을 하나씩 그려내고 있다. 4기까지 나올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가지고 있는 작품으로 특별히 스토리에 연연할 필요가 없는 작품이라 누구에게나 부담없이 추천해줄 만한 애니메이션이다. <히다마리 스케치×허니컴>은 현재 애니플러스에서 매주 수요일 0시 30분에 방영하고 있다.





토요일



제목 : 리틀 버스터즈!

제작사 : J.C.Staff

장르 : 드라마 | 코미디 | 학원물

대표성우 : 호리에 유이, 타미야스 토모에, 미도리카와 히카루, 칸나 노부토시, 오다 유우세이, 야나세 나츠미, 스즈키 케이코, 와카바야시 나오미, 타나카 료코, 타츠미 유이코 등

작품소개 : Key의 유명 인기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리틀 버스터즈!>는 고등학생의 청춘이 가기 전에 야구에 열중해보고자 '리틀 버스터즈'라는 야구부를 창설하며 시작되는 일상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리틀 버스터즈!>는 <Kanon><Air><클라나드>에 이어 4번째로 Key 게임의 애니메이션화가 된 작품이다. 다만 <리틀 버스터즈!>의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그동안 해온 교토 애니메이션이 아닌 J.C.Staff인건 조금 유감. 제법 작화와 구성이 잘된 교토 애니메이션풍의 <클라나드>와는 약간 다르게 조정을 가미한 J.C.Staff풍의 <리틀 버스터즈!>는 우려했던 것보다는 나쁘지 않지만 게임을 애니화하는 부분에서 나타나는 스토리의 왜곡이나 성우의 연기는 피해갈 수 없는 부분이다. 본래 1인 3역이었던 타미야스 토모에가 나츠메 린(CV : 타미야스 토모에)만 맡고 나오에 리키(CV : 호리에 유이)는 호리에 유이가, 사사세가와 사사미(CV : 토쿠이 소라)는 토쿠이 소라가 담당하게 되었고 니시조노 미오(CV : 타츠미 유이코)는 본래 카와라기 시호였지만 개인 사정으로 타츠미 유이코로 변경된 것도 특징이다. 줄곧 Key의 애니메이션화를 진행해온 교토 애니메이션이 아닌 이번 분기에도 다작을 하느라 불안한 J.C.Staff의 제작으로 전작들과의 비교를 피해갈 수 없겠지만 지금까지는 나쁘지 않은 진행을 보여주고 있고 게임 시나리오라이터의 개입도 매우 적극적이라 하니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해야겠다. <리틀 버스터즈!>는 현재 애니플러스에서 매주 월요일 23시에 방영하고 있다.






제목 : 바쿠만 3기


제작사 : 소학관 프로덕션 | NHK | J.C.Staff | NHK 엔터프라이즈

장르 : 드라마

대표성우 : 아베 아츠시, 히노 사토시, 하야미 사오리, 야하기 사유리, 오카모토 노부히코, 카와스미 아야코, 스와베 쥰이치, 모리타 마사카즈, 코야스 타케히토, 이구치 유이치, 후지무라 아유미 등

작품소개 : 2010년 10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총 25화로 1기를 방영, 2011년 10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총 25화로 2기를 방영하였고 이번 분기에 3기로 돌아왔다. 아시로기 무토(마시로 모리타카(CV : 아베 아츠시), 타카기 아키초(CV : 히노 사토시))가 본격적으로 '소년 쟈크'에서 인기 만화가로 연재중이고 그들의 꿈인 애니메이션화와 아즈키 미호(CV : 하야미 사오리)를 성우로 맞이하는 그날을 위해 노력중이다. 어느덧 성인이 되어 본격적으로 프로 일을 하면서 더욱 재미있어졌다. 최근 코믹스 <바쿠만>이 최종화를 맞이했기 때문에 앞으로 애니메이션 <바쿠만>은 깔끔한 마무리만이 남은 셈이다. 프로가 되기 위해 성장을 해온게 1, 2기의 내용이라면 3기는 프로가 되고 나서의 고충과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발전하는 모습들이 실감나게 묘사되어 있기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제목 : 신세계에서

제작사 : A-1 Pictures

장르 : 판타지 | 드라마 | 미스테리 | 호러 | 학원물

대표성우 : 타네다 리사, 카지 유우키, 무라세 아유무, 하나자와 카나, 타카기 모토키, 엔도 아야 등

작품소개 : 영화 <검은 집>의 소설 원작 작가로 알려진 기시 유스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신세계에서>는 현대로부터 1000년 후, 주력(염동력)을 사용하는 새로운 인류가 정착하고 난 시대에서 막 주력을 각성해 교육을 받는 와타나베 사키(CV : 타네다 리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신세계에서>의 세계관은 말 그대로 현대가 아닌 새로운 세계를 그리고 있다. 현대에 주력(염동력, 사이코 키네시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고 인류의 0.3%정도의 사람들이 주력을 각성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일본에서 주력을 이용한 사고가 터지기 시작하고 이후에 전쟁까지 이어져 현대 문명이 완전히 붕괴하는 사태가 오게 되었다. 이후에 다양한 세력들이 나타나 세계는 혼란에 휩싸이지만 꾸준히 과학문명을 계승하던 자들이 사태를 수습하고 지금에 이르게 된다. <신세계에서>의 등장인물들은 현대 문명이 붕괴하고 혼란스러웠던 세계가 끝이 난 1000년 후를 사는 아이들이다. <신세계에서>에서 등장하는 1000년 후, 작중 배경에서는 주력의 폭주를 막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데 흔히 '썩은 사과 이론'을 따르며 문제가 되는 아이의 싹을 잘라내는 시도를 함으로써 한번 붕괴된 문명에서 이어지는 디스토피아적 성격을 띄고 있다. 신인류를 관리하기 위해 '보노보'의 사회에서 얻는 이점을 착안, 이성이나 동성간의 성적 접촉을 권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회이기 때문에 다소 적나라하고 수위 높은 묘사가 나오기도 한다. <신세계에서>는 우연히 세계의 진실을 알아버린 사키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주로 그리고 있고 이들의 심리묘사를 훌륭하게 나타내고 있다. <신세계에서>의 세계관은 현대와 비교하면 매우 충격적인 모습이기에 독자와 비슷한 입장을 가진 사키의 시점에서 전개를 해나가고 있어 몰입도가 상당하다. 주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판타지에 가까울 수도 있지만 이질적인 세계의 진실을 파헤치는데서 미스테리 장르로서의 성격이 더욱 강하다. 여러모로 즐길 거리가 있는 작품이기에 시리어스물을 원한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애니메이션이다. <신세계에서>는 현재 애니플러스에서 매주 목요일 0시 30분에 방영하고 있다.





제목 : 오빠지만 사랑만 있다면 상관없잖아?


제작사 : 실버 링크

장르 : 코미디 | 학원물

대표성우 : 오우사카 료타, 키도 이부키, 치하라 미노리, 시모다 아사미, 키타무라 에리, 모로호시 스미레 등

작품소개 : MF문고J에서 발간중인 스즈키 다이스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오빠지만 사랑만 있다면 상관없잖아?(이하 오니아이)>는 심각한 브라콘인 히메노코지 아키코(CV : 키도 이부키)가 오빠인 히메노코지 아키토(CV : 오우사카 료타)가 살고 있는 기숙사에 들어가면서 생기는 일을 그린 코미디 애니메이션이다. <오니아이>는 최근 '오빠'나 '여동생' 키워드의 하렘/러브 코미디물이 많은데 그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다. 심각한 브라콘인 여동생을 시작으로 소꿉친구나 자신을 놀리는 공주님이나 자신을 잡아먹으려는 여장부와 한 지붕 기숙사에 살고 있으면서 평온한 마음가짐을 지닌 아키토는 하렘물에서 손꼽을만한 동정주인공으로 꼽을 만 하다. <오니아이>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근친지향물이고 제법 수위가 높으며 시모네타가 난무한다. 여동생인 아키코의 성우는 캐릭터 나이보다 두살이나 어린 성우인데 의외로 연기를 열심히 하는걸 보면 이 업계가 신기하다. 제법 연재가 된 작품인데 1쿨에 우겨넣느라 제법 잘라낸 부분이 많아 전개를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다. 사실 그런 부분은 별로 필요 없을 정도로 정신나간 작품이지만. 오프닝 영상이 꽤 파격적이라 정신나갔다는 평이 많다. 이번 분기에서는 드문 하렘/러브 코미디물로 챙겨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오빠지만 사랑만 있다면 상관없잖아?>는 현재 애니플러스에서 매주 금요일 0시에 방영하고 있다.





제목 : 죠죠의 기묘한 모험


제작사 : 데이비드 프로덕션

장르 : 액션 | 판타지

대표성우 : 오키츠 카즈유키, 코야스 타케히토, 시오야 요쿠, 우에다 요우지, 카와스미 아야코 등

작품소개 :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된 아라키 히로히코의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은 석가면을 사용해 흡혈귀가 된 디오 브란도(CV : 코야스 타케히토)와 이에 맞서는 죠나단 죠스타(CV : 오키츠 카즈유키)의 싸움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드래곤 볼> 이후 능력자 배틀물의 한 획을 그은 인기 코믹스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 25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TVA화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은 사실 OVA와 극장판으로 나온 적이 있지만 최악의 퀄리티였기 때문에 흑역사로 취급되었고 TVA로는 이번 시즌에 방영하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 처음이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인기는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죠죠러'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상당한 매니아층이 존재한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은 최근 발매된 게임인 <죠죠의 기묘한 모험 All Star Battle>의 성우를 따르고 있어 나름 초호화 성우진을 구성했다. 애니메이션 퀄리티도 상당히 높아 마치 코믹스를 보는듯한 효과음을 실감나게 구현했고 원작 코믹스에 존재하는 옥의 티까지 구현하는 기염을 토하며 제작진들이 뼈속까지 죠죠러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며 원작 팬들도 놀랄 정도라고. 25년이나 장수한 인기 작품이기에 작품성은 보장받았으니 누구에게나 추천해줄만한 애니메이션이다.





제목 : 투러브 트러블 다크니스


제작사 : XEBEC

장르 : 코미디 | 로맨스 | 학원물

대표성우 : 와타나베 아케노, 후쿠엔 미사토, 하나자와 카나, 토요사키 아키, 이구치 유카, 히다카 리나, 토마츠 하루카, 이토 카나에, 야하기 사유리, 나즈카 카오리, 오오우라 휴우카 등

작품소개 : '점프 스퀘어'에서 연재중인 야부키 켄타로의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는 <투러브 트러블 다크니스(국내제목)>는 <투 러브 트러블>의 스핀 오프작이자 후속작으로 유우키 리토(CV : 와타나베 아케노)의 하렘 계획과 금빛 어둠(CV : 후쿠엔 미사토)의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야부키 켄타로가 인기리에 연재하던 <투러브 트러블>은 모종의 사건의 영향인지 연재중단까지 오게 되었고 그 후에 청년지에서 연재중인 <투러브 트러블 다크니스>는 야부키 켄타로를 기다려온 수많은 사람들의 염원이 담겨있는 꿈의 코믹스로 거듭났다. 청년지이다보니 전작보다 노출도가 훨씬 업그레이드되 왠만한 상업지 뺨칠 정도의 수위를 지녔고 판매량도 어마어마하다. 심지어 국내에 19금으로 100% 무수정 무삭제로 정발까지 되니 경사가 아닐 수가 없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좀 더 투러브 트러블>의 XEBEC이 제작을 맡았고 AT-X에서도 무차별 레이저 쇼가 나타나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BD에 목말라 한다. 본래 <투러브 트러블 다크니스>는 애니플러스에 방영할 계획의 있었지만 잠정보류 상태이다. 






제목 : 마기

제작사 : A-1 Pictures

장르 : 판타지 | 드라마

대표성우 : 이시하라 카오리, 카지 유우키, 토마츠 하루카, 키무라 료헤이, 오노 다이스케, 미즈키 나나, 하나자와 카나, 오노 켄쇼, 후쿠야마 쥰, 모리카와 토시유키, 사쿠라이 타카히로,  호리에 유이, 스기타 토모카즈, 오오쿠보 루미, 후지와라 케이지 등

작품소개 : '주간 소년 선데이'에서 연재중인 오타카 시노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마기>는 솔로몬의 현신인 '마기'로 불리우는 알라딘(CV : 이시하라 카오리)이 세상 밖으로 나와 알리바바 사르쟈(CV : 카지 유우키)를 만나고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스모모모모모모 ~지상 최강의 신부~>로 유명한 오타카 시노부의 신 연재 작품으로 아라비안 나이트를 모티브로 삼은 최근 보기 드문 정통 판타지 작품의 성격을 지녔다. 아라비안 나이트를 중심으로 한 문화, 지명등을 모티브로 삼았고 <마기>에 등장하는 '진'의 이름은 솔로몬의 72악마를 따오기도 했다. 작품 내에 '던전'이라는 곳이 존재하며 던전을 클리어하는 자에게는 '던전공략자'라는 칭호와 '왕'이 될 자격을 얻는 요소가 있다. 주인공인 알라딘은 '마기'라 불리우며 왕을 선택하는 자로 통하고 알라딘이 가지고 있는 우고(CV : 모리카와 토시유키)는 던전을 공략했을때 등장하는 '진'으로 <마기>에 얽힌 최대의 떡밥중 하나이다. <마기>는 정통 판타지이면서도 전체적으로 유쾌한 분위기로 전개해나간다. <마기>는 현재 인기있는 코믹스 중에 하나이고 애니메이션도 상당히 좋은 퀄리티로 나와주고 있다. 아라비안 나이트를 모티브로 삼은 정통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애니메이션중 하나이다. <마기>는 현재 애니플러스에서 화요일 23시에 방영하고 있다.





총평


<투러브 트러블 다크니스>로 돌아와 메인 히로인급으로 올라온 금빛어둠(CV : 후쿠엔 미사토)


올해 4/4분기는 화제작과 후속작이 쏟아진 분기이다. 이번 분기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화제작이라면 단연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겠다. 흑역사를 제외한다면 25년만의 첫 TVA로 기대를 모았고 뚜껑을 열어보니 수많은 죠죠러들이 감탄을 할 정도의 퀄리티를 뽑아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교토 애니메이션 제작의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는 재미있는 소재를 이용해 큰 재미를 선사해주고 교토 애니메이션 특유의 우수한 작화와 어우러져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Key의 게임 <리틀 버스터즈!>의 애니메이션화도 큰 화제를 몰고 왔는데 여느때처럼 교토 애니메이션이 아닌 J.C.Staff라는 점이 살짝 아쉽지만 생각외로 괜찮게 나와주고 있기에 화제가 되고 있다. 굳이 하나 더 꼽자면 최근 물이 오른 코믹스인 <마기>의 애니메이션화는 나름 괜찮은 퀄리티를 유지하며 그 인기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번 분기에도 역시 후속작들이 쏟아졌다. 분할 2쿨째인 <요르문간드 PERFECT ORDER>가 완결을 향해 달리고 있고 본격적으로 배틀물에 돌입하는 <메다카 박스 ABNORMAL>도 방영중이다. 어느덧 3기까지 온 <하야테처럼! I CAN'T TAKE MY EYES OFF YOU>지만 심각한 작화때문에 많이 아쉽다. 엄연히 말하면 후속작은 아니지만 세계관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Steins;Gate>의 후속작으로 <Robotics;Notes>도 애니화했다. <Steins;Gate>만큼의 폭발적인 인기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인기를 유지하는 중. 그리고 4기까지 이어진 장수 시리즈 <히다마리 스케치×허니컴>도 올해가 가기 전에 방영을 하기 시작했고 <바쿠만 3기>도 매년 같은 분기에 방영을 하고 있다. <투러브 트러블>의 스핀 오프이자 후속작인 <투러브 트러블 다크니스>도 코믹스의 인기에 힘입어 애니화까지 이르렀다.


이번 분기에는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이 제법 많이 나왔다. 밀리터리 붐을 다시 일으킬 정도로 큰 인기를 몰고 있는 <걸즈 앤 판처>가 성황리에 방영중이다. 작가집단 GoRA의 원작으로 제작되는 오리지날 애니메이션 <K>는 우수한 퀄리티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코나미의 인기 피규어 시리즈 <무장신희>가 TVA화 되어 주목받고 있고 유명 시나리오라이터 우로부치 겐의 각본으로 화제가 된 <PSYCHO-PASS>도 상당한 주목을 받는 중이다. 


이 외에도 러브 스토리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청춘 스토리에 가까운 성장 애니메이션인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어색하지만 풋풋한 러브 스토리를 담고 있는 <옆자리 괴물군>, 브라콤과 비정상적인 인물들이 뭉친 기숙사의 시끄러운 일상을 그린 <오빠지만 사랑만 있다면 상관없잖아?>, 지금의 세계와는 다른 비정상적인 세계에서 벌어지는 심리를 훌륭하게 묘사하고 있는 <신세계에서>가 방영중이다.


애니플러스는 이번 분기에 14작 + 극장판 2작의 방영권을 따왔다. 소개한 작품 외에 <BTOOOM!><에비텐><코드 브레이커><오늘부터 신령님>, 극장판은 <우주쇼에 어서오세요><강철의 연금술사 : 미로스의 성스러운 별>이다. 극장판을 따로 따온게 특징이다. 이번 분기에서부터 화면에 수정을 가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이만한 수위의 작품이 드물기도 했지만 최근 법개정때문에 어쩔 수 없나보다. 애니플러스는 최근 <마법소녀 마도마☆마기카 극장판>을 상영했는데 해프닝이 하나 있긴 했지만 그걸 제한다면 성공적인 상영회였고 앞으로도 꾸준히 상영회를 열 가능성이 보인다. 다만 몇몇 작품들은 원멤버쉽만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