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애니메이션의 재미요소
3. 간단한 리뷰
1944년, 유럽의 최종 요새인 브리타니아에 위치해있는 제 501 통합 전투 항공단, 다른 말로는 스트라이크 위치즈는 네우로이와의 전투가 매일같이 계속되었다. 후소 출신의 사카모토 미오 소령은 부족한 위치를 보충하기 위해 재능이 있는 스트라이크 유닛 제작자의 딸인 미야후지 요시카를 찾아간다. 요시카는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미오와 함께 브리타니아를 찾아가지만 타고있던 전함이 네우로이와 대치한다. 그 상황에서 요시카는 이들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스트라이크 유닛을 무작정 타 교전중인 미오를 도와주고 함께 네우로이를 성공적으로 퇴치한다. 비록 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만 알게 되지만 누군가를 지키고 싶다는 마음이 솟아난 요시카는 스트라이크 위치즈에 입대하기로 한다. 미오는 같은 후소 출신인 요시카를 챙겨주지만 미오를 좋아하는 갈리아 출신의 페리느 H. 클로스터만 중위는 이런 모습을 보고 요시카를 미워하고 까칠하게 대하는 에피소드가 많이 나온다.
모의훈련을 하던 중 미오의 고난이도 기술을 따라하는 요시카에게 샘이 난 페리느는 진짜 총을 들고 결투를 신청한다. 그러던 중 갑자기 네우로이가 등장하며 최근에 전과를 올려 기세등등한 요시카는 혼자서도 충분하다면서 상관의 명령도 무시하고 네우로이를 향해 돌격한다. 네우로이는 요시카를 공격하기보단 위치의 모습으로 둔갑해 요시카와 함께 비행을 하기 시작하는데 뒤늦게 도착한 미오가 네우로이에게 공격을 가한다. 네우로이의 거센 반격은 실드가 약해진 미오가 막을 수가 없었고 결국 미오는 큰 부상을 입는다. 요시카는 미오를 정성스레 치료하고 그덕에 미오는 겨우 깨어난다. 상관의 명령을 위반했지만 미나의 선처로 겨우 형량을 면했지만 요시카는 자신의 모습을 따라하는 네우로이를 보고 네우로이와 싸우지 않고 해결할 가능성을 믿으며 무단으로 탈주한다.
요시카는 자신의 모습을 따라하던 네우로이와 다시 조우했고 그 네우로이를 따라 네우로이의 둥지에 들어간다. 그곳에는 네우로이가 그동안 지구에 와서 익혔던 모든 것이 들어있었고 그중에는 인간이 네우로이의 파편을 획득해 그것을 연구하는 장면까지 포함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정체불명의 물체가 나타나 요시카와 대화하던 네우로이와 요시카가 있던 네우로이의 둥지를 파괴시키고 사라진다. 그 정체는 브리타니아 공군의 차세대 병기인 '워록'이었고 트레비 마로니 대장은 네우로이의 처리를 워록이 전담하게 하고 스트라이크 위치즈는 요시카의 탈주와 그것을 감싸줬다는걸 빌미로 삼아 강제로 해산시킨다. 워록은 본래 5대가 있어에 본 힘을 발휘하지만 요시카가 예상 이상의 행동으로 네우로이의 코어를 쓰는 워록의 비밀을 알아챘기 때문에 무리하게 일을 진행시키고 결국 1대로 갈리아 상공의 네우로이의 둥지를 공격한다. 워록은 코어 컨트롤 시스템으로 네우로이를 컨트롤해 서로 공격하게 하지만 결국 워록이 코어의 폭주로 네우로이화되어 아군 전함이자 요시카와 페리느, 미오가 타고 있는 전함 아카기를 공격한다.
미오는 전의 부상으로 휠체어 신세를 겪고 있었는데 휠체어 밑에 스트라이커 유닛을 숨겨놨었다. 요시카는 자신이 워록을 상대하겠다며 미오의 스트라이커 유닛으로 하늘을 날았고 그동안 미나 일행은 스트라이크 위치즈의 본부를 힘으로 탈환했다. 뿔뿔히 흩어질뻔한 스트라이크 위치즈는 다시 모이게 되었고 결국 네우로이화한 워록을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워록은 폭파 직전에 전함 아카기와 융합해 엄청난 크기의 네우로이로 진화하게 되었고 스트라이크 위치즈는 총력전을 펼친다. 요시카, 리네, 페리느는 네우로이의 내부로 파고들어가 코어를 발견하고 요시카는 자신이 착용한 미오의 스트라이크 유닛을 해제해 커다란 코어와 함께 폭발시킨다. 워록은 완전히 파괴되었고 이로서 마지막 네우로이까지 파괴되어 네우로이의 둥지가 사라지고 갈리아가 해방되게 된다.
4. 개인적인 견해
어쩌다보니 캡쳐가 안되서 특별히 한컷 남겨준 칼스란트 출신의 에리카 하트만 중위. 루키니도 없네.
<스트라이크 위치즈>는 곤조의 스타일을 뒤집어버린 작품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지금까지 곤조는 특유의 3D CG 기술력과 인정받는 각본으로 수준높은 작품들을 많이 쏟아내는 다작 제작사였고 결말이 어설프다는 단점을 지닌 그런 제작사였다. 하지만 곤조는 평가에 비해 판매량이 매번 바닥을 기었기 때문에 재정난에 허덕이게 되었다. 물론 대놓고 돈을 끌어모으기 위해 만들었다라고 까지는 장담하진 못하겠지만 어찌됐든 평소의 곤조와는 다른 미소녀 캐릭터 중심의 판치라 애니메이션이 탄생하게 되었다. 실제로 스트라이크 위치즈의 DVD 판매량은 역대 곤조 DVD 판매량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상업적으로는 상당히 성공한 케이스이다. 가장 많이 팔리는 1권이 6주간 14205장이 팔렸고 이게 역대 곤조 DVD 판매량 1위라니 그동안 곤조가 얼마나 부진했는지 알 수 있다.
<스트라이크 위치즈> 작품 자체는 상당히 괜찮다. 그들은 아랫도리라 주장하지만 팬티바람으로 하늘을 멋지게 나는 위치들이 등장하는 세계관은 가히 파격적이라 할 수 있겠다. 각각의 캐릭터들은 세계 2차대전에 활약했던 인물들을 모델로 삼고 있으며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이다. 스트라이커 유닛을 통해 각자 다른 무기를 들고 싸우는 것 뿐만 아니라 고유마법이 존재해 각자의 개성을 더욱 뚜렷하게 해줘 캐릭터를 미는 작품으로서는 더할나위 없이 잘 표현하였다. 밝고 왁자지껄한 일상에 상당한 수준의 네우로이와의 교전씬, 그리고 간간히 나오는 서비스컷 등은 이 애니메이션을 즐겁게 볼 수 있게 해주는 요소들이다.
<스트라이크 위치즈>에 등장하는 네우로이라는 외계생명체는 갈리아와 칼스란트 지방을 비롯한 대부분의 유럽내륙을 점령하고 있는데 이는 세계 2차대전때의 독일과 비슷하며 스트라이크 위치즈가 위치한 곳이 브리타니아, 즉 영국이고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전부 세계 2차대전때의 인물들을 모델로 삼은걸 보면 어느정도 세계 2차대전을 표방한 세계관이라고도 볼 수 있다. 작중에서 스트라이크 위치즈가 1944년에 갈리아 지방을 해방시켰다는건 세계 2차대전의 노르망디 상륙 작전과도 많이 비슷하다. 작품의 분위기는 단순히 네우로이와 위치가 싸우는 모습을 그리고 있지만 <스트라이크 위치즈>도 어엿한 세계 2차대전을 다루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스트라이크 위치즈>는 지금까지 곤조가 내놓은 작품과는 확연히 다른 점을 보여주며 곤조가 새롭게 발돋움을 하게 해준 의미있는 작품이다. 단순히 보기에도 재미있고 깊숙히 들어가도 재미있을 정도로 큰 특징이 없는 판치라 애니메이션이면서도 의외의 매력이 많은 애니메이션이다. 개성넘치는 캐릭터와 완성도 높은 전투씬으로 다양한 층을 공략하는데 성공했고 비록 곤조는 상장폐지당했지만 AIC가 뒤를 이어서 2기까지 제작될 정도로 어느정도의 인기를 확보한 작품이다. 판치라와 미소녀캐릭, 약간의 총기류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5. 추가정보
미야후지 요시카 - 후소 해군 중사 / 고유 마법 : 치유 능력 / 이미지 모델 : 무토 카네요시
사카모토 미오 - 후소 해군 소령 / 고유 마법 : 먼 곳을 바라보는 마안 / 이미지 모델 : 사카이 사부로
미나 디트린데 뷜케 - 칼스란트 공군 중령 / 고유 마법 : 초감각 / 이미지 모델 : 울프 디트리히 "퓨르스트" 뷜케
리네트 비숍 - 브리타니아 공군 중사 / 고유 마법 : 저격에 용이한 시력 향상 / 이미지 모델 : 불명
페리느 H. 클로스터만 - 갈리아 공군 중위 / 고유 마법 : 천둥(Tonnerre) / 이미지 모델 : 피에르 클로스터만
에리카 하트만 - 칼스란트 공군 중위 / 고유 마법 : 강력한 바람(Sturm) / 이미지 모델 : 에리히 알프레드 하트만
게르트루트 바크혼 - 칼스란트 공군 대위 / 고유 마법 : 괴력 / 이미지 모델 : 게르하르트 바크혼
프란체스카 루키니 - 로마냐 공군 소위 / 고유 마법 : 집중식 광열 에너지 / 이미지 모델 : 프랑코 루키니
샤를로트 E. 예거 - 리베리온 공군 대위 / 고유 마법 : 고속계 / 이미지 모델 : 찰스 엘우드 "척" 예거
사냐 V. 리트박 - 오라샤 육군 중위 / 고유 마법 : 전파 탐사 / 이미지 모델 : 리디아 블라디미로프나 리트박
에이라 일마타 유티라이렌 - 스오무스 공군 소위 / 고유 마법 : 미래예지 / 이미지 모델 : 에이노 일마리 유티라이렌
자세한 소속이나 총기 종류 같은건 관심이 없으니 제외.
생각이 나거나 욕심이 생기면 꾸준히 업데이트.
6. 그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