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tion2010.12.31 05:58
* 2010년 한 해 방영된 신작 중 본인이 본 작품들에 한해 평가한 것으로 지극히 주관적임.


작년에 이어서 2010년에도 마지막 날에 총 결산을 해봤다.

올해는 직접 작품을 구매한 것도 있고 실제로 돈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케이블로도 신작을 볼 수 있는 이점도 생겼기 때문에 더욱 많이 본 것 같다.

TOP5에는 특별히 순위는 없지만 애정도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



2010년 애니메이션을 이야기하면서, 특히 개인적인 감상을 넣을 때 나에게는 <Angel Beats!>를 빼놓을 수가 없다. 비록 저번 글에서 2010 워스트 애니메이션으로 <Angel Beats!>를 꼽았지만 최악이라고 평가하는 것과 좋아하는건 엄연히 분리되어 있다. KEY의 간판 시나리오라이터인 마에다 쥰이 처음으로 도전한 오리지날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인 <Angel Beats!>는 <트루 티어즈>, <CANNAN>을 통해 상당한 퀄리티의 작품을 만들어온 P.A.Works에서 제작을 하게 되었고 어마어마한 스폰서들을 통해 홍보를 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1쿨이라는 한계때문에 너무나 엉성해진 내용전개때문에 스토리상으로는 완성도가 꽝인 작품이다. 하지만 뛰어난 캐릭터성 덕분에 상품 가치로는 상당하며 카킷코덕분인지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기록했고 심지어 OST의 누적 판매량은 케이온을 역전하는 사태까지 이르는 등 상업적으로는 상당히 성공한 작품중 하나이다. 국내에도 케이블 채널인 '애니플러스'를 통해 동시방영되었기 때문에 국내에도 많이 알려져있다. 시나리오로 실패했다는건 시나리오라이터인 마에다 쥰도 인정하는 사항이며 현재 마에다 쥰은 <Angel Beats!>의 소재가 아까웠는지 게임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인적인 의견이라면 지금까지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최초로 팬심이 생긴 작품이다. 지금까지 특별히 팬심을 가져본 작품이나 캐릭터가 없었는데 이제서야 하나 챙겼다.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는 전 글에서 2010년 베스트 애니메이션으로 꼽았을 정도로 상당히 의미있는 작품이다. 하나같이 비정상적인 사람들만 모인 아라카와 강 다리 밑 주민들의 일화를 재치있게 그려낸 이 작품의 애니화를 '샤프트'의 신보 아키유키가 맡았다는 소식은 꽤 희소식이었다. 만담, 상황극, 슬랩스틱 등 왠만한 코미디 요소는 전부 나올 정도로 빵빵 터트리면서도 비상식적인 녀석들의 상식을 향한 일침은 꽤나 날카롭다. 개그와 시리어스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내고 있는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는 2010년 한해 1기와 2기를 방영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애니화를 통해 3권으로 끊겨 있던 정발 코믹스가 단번에 10권까지 정발되었기 때문에 국내 팬들에게는 애니화가 더욱 기쁜 소식이었다. 특별히 샤프트가 작화를 훌륭하게 그리는 제작사는 아니지만 확실히 애니화로 용된 작품이다.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의미있게 본 작품이었고 생각할 점이 많은 애니메이션이었다. 




<아마가미SS>는 앞서 애니화도 된 <키미키스>로 알려진 유명 게임 제작사인 엔터브레인의 차기작인 <아마가미>를 애니화한 작품이다. 지금까지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의 틀을 탈피해 6명의 히로인을 각각 4화씩 나누어 옴니버스 형식처럼 독립된 이야기로 진행하는 특이한 제작방식을 취했다. 이는 여태까지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이 하나의 루트로만 진행할수 밖에 없어 진행중인 히로인이 아닌 다른 히로인의 매력을 살릴 수 없다는 단점을 꽤 극복한 방법이기도 했다. 그리고 4화씩 나뉘어져 방영하기 때문에 특정 캐릭터의 편으로 묶어서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상업적인 효과를 더욱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4화라는 기간이 결코 길지 않은 분량이기에 꽤 급박한 전개를 보여주고 상대적으로 재미가 반감되는 히로인의 편도 존재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이 가장 기본적인 루트를 채택함으로써 손해보는 점을 어느정도 극복한 사례이기 때문에 아마가미처럼 히로인이 6명이나 되는 상황이 아닌 소수의 히로인이라면 더욱 알차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상당히 오래간만의 정통 연애물로 정말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드는 히로인이 있는가 하면 단순히 재미있는 히로인도 있었다. 한마디로 말해 4화씩 나뉘어 있는 <아마가미SS>는 히로인 루트별로 독립된 작품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보너스편인 카미자키 리사가 용된게 더 보기가 좋았다. 
  


<듀라라라!!>는 앞서 애니화도 됐었던 <바카노>로 유명한 나리타 료코가 연재하고 있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비일상을 동경하던 소년이 비일상의 거리 이케부쿠로에 살기 시작하며 일어나는 비일상들에 초점을 둔 작품으로 그가 동경한 것처럼 비일상이 끊임없이 얽히고 얽힌 이케부쿠로 거리의 이야기는 흥미진진하다. 특히, 실제 이케부쿠로 거리를 자세하게 묘사해 놓았기 때문에 현지인들에게는 더욱 몰입할 수 있었을 법 하다. 제작사인 브레인즈 베이스를 포함해 애니 스탭진들이 나리타 료코의 전작 <바카노>의 스탭들이기 때문에 오프닝이나 곳곳에서 그들의 센스를 어김없이 엿볼 수 있다. 이케부쿠로 거리는 넓으면서도 좁기 때문에 갖가지 사건들이 등장인물간에 교묘하게 얽혀있어 그것을 풀어가는 재미가 가득하다. 화려한 성우진에 센스있는 제작사 덕분인지 2쿨 내내 좋은 퀄리티를 유지해주었다. 개인적으로 진짜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이다. 기본적으로는 유쾌한 분위기이면서 캐릭터와 캐릭터간의 관계를 풀어나가는 색다른 재미를 얻을 수 있었다. 2차 창작을 통해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지만 그걸 떠나서 작품 자체가 워낙에 흥미롭다.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는 전격 문고에서 인기리에 발매중인 후시미 츠카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국내에서도 6권까지 정발했을 정도로 꽤 사랑을 받고 있는 소설로 코믹스에 이어 애니화까지 진행되었다. 자신을 거들떠도 안보는 건방진 여동생이 사실은 오타쿠였다는 파격적인 내용을 시작으로 '일반인'인 주인공의 시점으로 '오타쿠'인 키리노를 보며 생기는 갈등들을 해결해나가는게 주 내용이다. TVA는 12화로 '굿 엔드'를 맺었고 선택지 요소를 통해 후에 웹 방영으로 3화를 더 방영해 '트루 엔드'를 맺는 방식을 채택했다. 웹 방영은 <바케모노가타리>를 생각하면 아주 쉽겠다. 굳이 바케모노가타리를 언급하며 그렇게 느린 템포로는 방영하지 않는다니 기대해야겠다.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는 애니플러스에서 동시방영했기 때문에 꽤 알려진 작품이다. 캐릭터성이 강한 작품이지만 상당히 민감한 사항을 건드리기 때문에 오타쿠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애니화에 대해선 문제가 되었던 8화를 제외하고는 다들 호평을 보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2010년 신작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애니메이션중 하나이다. 


TOP5를 뽑는데 제법 길어졌다.

사실 3개정도는 미리 뽑아두었고 나머지 2개를 뽑는데 생각을 좀 했다.

TVA로는 총 48 작품의 애니메이션을 봤는데 TOP5를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을 생각나는대로 써보겠다.

글로는 정확히 표현이 안되니 재미있게 봤거나 추천할만한건 볼드 표시를 해놨다.



코바토 : 지금 가장 좋아하는 성우인 하나자와 카나를 알게된 작품. 클램프 특유의 재미가 있었다.
싸우는 사서 : 상당히 오랜만에 접한 본격 액션 판타지물이었다. 애니판 엔딩이 좀 허무맹랑한게 흠이지만..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 금서목록의 외전격으로 완성도는 높지만 내용은 썩 달갑지 않았다.
천체전사 선레드 2기 : 보통 애니메이션의 절반 러닝타임이라는게 안타까울 정도로 빵 터져주는 작품.
하늘의 소리 : 케이온 1.5기라는 농담이 돌곤 했다. 느낌은 좋았으나 뒤끝이 엉성했다.
레이디 X 버틀러 : 전형적인 에로한 러브코미디다. 승리의 AT-X. 큰 재미는 없었다.
댄스 인 더 뱀파이어 번드 : 왜 샤프트가 건드렸는지 모를 정도로 별 흥미가 없었던 작품.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 국내에도 인기가 있는 라노베 원작 애니. 연출이 훌륭하고 무척 재미있었다.
수호천사 히마리 : 전형적인 하렘물. 오히려 애니화되면서 에로도가 약해진 느낌.
오오카미카쿠시 : 용기사원작, 피치핏작화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 애니.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컸다.
성흔의 퀘이사 : 승리의 AT-X. 상당히 에로하다 무삭제판이 진리.
WORKING!! : 유쾌한 분위기의 패밀리 레스토랑의 일상 이야기. 상당히 재미있다.
섬광의 나이트레이드 : 꽤 본격적인 액션물인데 상당히 민감한 역사부분도 건드렸고 마무리도 영 안좋았다.
키스x시스 : 무려 정발도 된 화제작. OVA보단 약하지만 그래도 승리의 AT-X.
RAINBOW : 옛날엔 이런 코믹스를 많이 봤던 것 같다. 뜨거운 우정을 느낄 수 있던 작품이다.
미아 고양이 오버런! : 다양한 시도를 한 개그물이다. 그냥 보기엔 무리가 없는 전형적인 러브코미디.
케이온 2기 : 인정할건 인정하자. 2010년 최고의 인기 애니메이션 No.1이고 개인적으로도 재밌게 봤다.
진 연희무쌍 ~소녀대란~ : 어느덧 3기까지 온 연희무쌍 시리즈. 전작부터 봐와서 재밌게 봤다.
히어로맨 : 일미합작으로 전형적인 히어로물이다. 나쁜점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재밌지도 않았다.
B형H계 : 시모네타가 남발하는 코미디물이다. 후반엔 텐션이 낮아지긴 하는데 그래도 재미있다.
세키레이 2기 : 1기를 재미있게 봐서 2기도 재미있게 봤다. 이건 취향을 탈 것 같다.
HIGHSCHOOL OF THE DEAD : 꽤 유명한 작품. 퀄리티는 높았지만 작품 자체도 그렇고 마무리도 별로였다.
누라리횬의 손자 : 오랜만에 접하는 점프 코믹스 원작 애니메이션. 적당히 점프스럽고 재밌다.
세기말 오컬트 학원 : 마무리가 황당하다는 것만 제외하다면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이다. 
스트라이크 위치즈 2기 : 스토판은 진리. 2기 들어 퀄리티가 훨씬 올랐다.
오오카미씨와 7명의 동료들 : 소재는 좋았는데 잘 살리지 못한 작품이다. 2기는 기대하기 힘들 것 같다.
시귀 : 인간과 시귀(흡혈귀)의 갈등은 식상할 수도 있지만 감정묘사를 소름끼치게 표현한 작품이라 최고였다.
전설의 용자의 전설 : 정통 판타지 장르로 상당히 즐길 요소가 많은 작품이다.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
미츠도모에 : 초등학생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지만 시모네타가 남발하는 빵 터지는 애니메이션이다.
놀러갈게! : 성우진이 화려해서 봤다. 상당한 분량의 원작에 비해 내용이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든다.
학생회 임원들 : 시모네타가 남발하는 학생회를 그린 작품이다. 상당히 재밌다.
백화요란 사무라이 걸즈 : 대일본 드립이 조금 거슬리지만 의외로 괜찮은 퀄리티를 유지한 작품이다. 야하다.
요스가노소라 : 진행 중간에 공통루트를 두어 히로인별로 편을 나눈 제작방식. 엄청난 퀄리티. 야애니 아닌 야애니.
침략! 오징어소녀 : 이카무스메(오징어소녀)라는 특이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상당히 재밌다.
좀 더 투 러브 트러블 : 1기와 스탭진은 같은데 작화가 상당히 바뀌었고 1기와 다르게 원작을 반영한 내용이 많다. 
신만이 아는 세계 : 상당한 기대작이었다. 함락신의 명대사를 후쿠쥰으로 듣지 못한건 안타깝다. 그래도 재밌었다.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 제작사가 샤프트인게 딱일 정도로 상당히 엉망진창이고 재미있는 작품이다.
탐정 오페라 밀키 홈즈 : 진짜 재미있다. J.C.Staff 작품중에 퀄리티가 제일 좋아보인다. 진심 재밌음. 진짜.
MM! : 다양한 성향의 변태들이 등장하는 러브코미디물이다. 타케타츠 아야나와 후쿠야마 쥰의 연기가 일품.
팬티&스타킹with가터벨트 : 미국풍으로 승부하는 가이낙스의 도전작. 상당한 수준의 시모네타로 빵 터트려준다.
포츈 아테리얼 붉은 약속 : 에리카 노멀 모드.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늘의 유실물 포르테 : 2기로 넘어와서도 상당히 에로하고 재미있다. 제법 내용 진도도 착실하게 나갔다.
카타나가타리 : 격월로 방영한 특이 케이스. 니시오 이신 특유의 스타일이 잘 묻어있다. 재미있지만 씁쓸하다.


이 글을 다 정리하고 나니까 벌써 12월 31일이라는게 실감이 난다.

그리고 슬슬 돈이 깨질듯여.
Posted by Furiel
Animation2010.11.04 01:13
백수면서도 이것저것 하다보니 많이 미뤄졌으니 간단간단하게 하나씩 살펴보자.

당연하지만 내가 보는것만 취급함.

이미 빠른건 5화까지 방영했기 때문에 사실 프리뷰라고 부르기도 좀 뭐하지만..



월요일


제작사 : AIC Build | 애니플렉스 | 아스키 | 반다이 남코 게임즈 | 무빅

장르 : 코미디 | 드라마

키워드 : 여동생, 오타쿠, 에로게, 코스프레, 일코(일반인 코스프레), 인생상담 등

대표성우 : 타케타츠 아야나, 나카무라 유이치, 하나자와 카나, 나바타네 히토미, 하야미 사오리 등

작품소개 : 전격문고에서 인기리에 발간중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애니메이션은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화제작이다. 성적 우수 외모 발군의 잘나가는 중학생 소녀인 코우사카 키리노(CV. 타케타츠 아야나)가 사실은 아니메나 에로게를 마구 사들이는 소위 말하는 '오타쿠'였다는걸 오빠인 코우사카 쿄스케(CV. 나카무라 유이치)가 알아채고 키리노의 취미를 존중해주고 도와줌으로써 시작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이 작품에서는 누가 봐도 훌륭한 오타쿠인 키리노가 겉으로는 정상인처럼 행동하는 '일코'를 하면서 생기는 갈등들과 그녀의 오빠인 쿄스케가 멋지게 해결하는 모습이 주를 이룬다고 할 수 있겠다. 주요 구매층인 '오타쿠'의 공감을 이끌어낼 뿐만 아니라 개성있는 캐릭터들을 출현시켜 그 재미를 더해주고 있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10월 최고 기대작중에 하나이다. 최근 '아즈냥'으로 한순간에 인기가 오른 타케타츠 아야나의 이번 분기 주연작중 하나로 성우덕에게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직 미숙하지만 지금까지는 합격점.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는 현재 애니플러스에서 일본 현지 가장 빠른 방송과 비교시 약 4일 정도의 텀인 목요일 23시에 동시방영하고 있다. 



제목 :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 2기

제작사 : 샤프트

장르 : 코미디 | 드라마

키워드 : 전파계, 괴짜, 엘리트, 금성인, 인형옷, 노숙, 일상물 등

대표성우 : 카미야 히로시, 사카모토 마아야, 후지와라 케이지, 스가타 토모카즈 등 

작품소개 : 화려한 라인업과 황당한 개그로 큰 인상을 주었던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가 어느덧 2기를 방영한다. 주인공인 리쿠르트(CV. 카미야 히로시)가 집안갈등을 마치고 완벽히 다리 밑 주민이 되었고 더욱 업그레이드된 개그와 신캐릭터들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을 금성인이라고 주장하는 니노(CV. 사카모토 마아야)에 관한 비밀도 한꺼풀 벗겨내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개그 장르의 전형적인 2기 노선을 따라 비슷한 형태의 개그코드와 꾸준한 신캐릭터 추가로 여전히 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 1기에 관한 내용은 http://furiel.tistory.com/97을 참조. 


화요일
제목 : 백화요란 사무라이 걸즈

제작사 : 암스 | 미디어 팩토리

장르 : 액션 | 코미디

키워드 : 오리지날, 사무라이, 장수, 퓨전, 에로스 등

대표성우 : 히라카와 다이스케, 유우키 아오이, 쿠기미야 리에, 코토부키 미나코, 코바야시 유우 등

작품소개 : 성인 애니메이션 제작사 암스에서 '미소녀'와 '검'을 동시에 잡아보겠다는 기획하에 만들어진 야심찬 오리지날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 작품은 우익 성향의 소설가인 '스즈키 아키라' 의 소설판의 뒤를 이어서 나온 작품이다. 이 작품의 세계관은 일본이 메이지 유신을 거치지 않고 2차 세계대전 당시 강력한 수호신인 '마스터 사무라이'의 존재 덕분에 일본이 패하지 않았다라는 파격적인 전제가 깔려있다. 그 덕에 막부 시대를 유지하고 있는 현 일본에서 일개 검객인 야규 무네아키라(CV. 히라카와 다이스케)로부터 '마스터 사무라이'가 나타나며 현재 일본에 싹트고 있는 어둠과 대항한다는 전형적인 사무라이 장르의 애니메이션이다. 수묵화를 떠올릴만한 참신한 작화에 독특한 먹물 효과, 반가운 성우진에 상당한 수준의 에로씬으로 가장 빨리 선행방송을 한 백화요란은 기대작중에 하나이지만 1화 초반 나레이션에 당당히 '대일본'이라는 글자가 나올 정도로 극우 성향의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국내 정서와는 거리가 먼 작품이기에 눈살이 찌푸려질 수도 있다. 문제는 이 작품이 애니플러스에서 3주 늦은 수요일 23시에 방영한다는 점이다. 저번 분기인 <학원묵시록 HIGHSCHOOL OF THE DEAD>처럼 꽤 큰 파란을 일으킬만한 사건이다. 우익 성향이 강하다는 점을 빼고는 진짜 괜찮은 애니메이션이다. 단지 그 점 하나가 클 뿐이다.



제목 : 요스가노소라

제작사 : feel.

장르 : 드라마 | 로맨스

키워드 : 에로스, 에로게, 근친, 여동생, 소꿉친구, 백합, 하렘 등

대표성우 : 시모노 히로, 타구치 히로코, 사카타 카요, 오노 료코, 오카지마 타에 등

작품소개 : 'Sphere'에서 발매한 동명 게임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높은 퀄리티의 PV로 많은 이들을 설레이게 했던 그 애니메이션이다. 연애 대상으로 피가 이어진 여동생을 공략할 수 있다는 이점때문에 인기를 끌었던 <요스가노소라>의 애니화는 TVA에서는 금기중에 하나였던 근친물의 구현이라는 큰 업적을 이루어냈다. 게다가 TVA로 H씬까지 선보였기 때문에 <스쿨데이즈> 이후로 최고의 대작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프롤로그인 1,2화를 제외한 나머지 화는 현재 <아마가미SS>가 선보이는 옴니버스식 전개를 '세이브 포인트'식의 분위기로 따를 예정이다. 게임에서는 캐릭터들의 작화가 귀여웠다면 애니메이션에서의 캐릭터들은 더욱 에로틱하게 보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BD 발매를 기다리고 있다. 또 특이한 점이 있는데 흔히 애니메이션 중간에 나타나는 광고시간을 기준으로 A파트 B파트로 나눈다면 첫번째 엔딩이 끝나고 나서 나오는 C파트가 존재하는데 이게 또 특별한 재미를 안겨준다. 이어서 다른 엔딩이 나오기 때문에 실질적인 엔딩곡이 두개가 되는 셈. 개인적으로 <요스가노소라>의 ED1은 이번 분기 최고의 ED이다. 여러 의미로 구설수에 오른 10월 최고 기대작이자 화제작중 하나이다. 



제목 : 침략! 오징어소녀

제작사 : 디오미디어

장르 : 코미디

키워드 : 오징어, 인간화, 해안가, 일상물, 보케, 세계정복 등  

대표성우 : 카네모토 히사코, 후지무라 아유미, 타나카 리에, 이토 카나에 등

작품소개 : '소년 챔피언'에서 연재중인 동명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애니메이션은 인간이 아닌 대상을 '모에화'시키는 현상이 오징어에게까지 이어진 작품이다. 바다를 더럽히는 인간을 정복하기 위해 야심차게 올라온 오징어소녀(CV. 카네모토 히사코)는 상식이 전무한 바보였기 때문에 해안가에 자리잡은 가게 '바다의 집 레몬'에서 알바로 부려먹히며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다루는게 이 애니메이션이 주된 내용이다. 인간이 아닌 생물이 인간을 정복하려 드는 설정의 코미디 애니메이션으로 '케로로 중사'를 떠올리거나 오징어소녀의 생김새로 '인덱스'를 떠올리는 사람도 많아 간접적으로 관심이 쏠린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오징어소녀는 항상 말끝마다 게소(げそ, 오징어 다리)라는을 덧붙여 중독성을 자아내고 오징어소녀의 바보짓덕분에 큰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주로 한편에 3개의 작은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다. 캐릭터가 귀엽고 개그도 수준급이기에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애니메이션이다.


수요일
제목 : 좀 더 투 러브 트러블

제작사 : XEBEC | TBS

장르 : 코미디 | 로맨스 | 학원물

키워드 : 학원물, 우주인, 발명품, 일상물, 에로스, 하렘 등

대표성우 : 와타나베 아케노, 토마츠 하루카, 야하기 사유리, 후쿠엔 미사토, 하나자와 카나 등

작품소개 : 최근 새로운 제목으로 재연재를 시작한 '야부키 켄타로'의 <투 러브 트러블(국내제목)>이 TVA와 OVA를 거쳐 마침내 2기 방영에 이르렀다. 1기와 OVA에 비해 제작 스텝에서 많은 변경이 이루어져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고 2년이라는 세월동안 몇몇 성우들의 연기변화가 꽤 눈에 띈다. 1기에서는 오리지날 요소가 많은 반면 2기에서는 원작 에피소드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제작되고 있다. 우주인과의 황당한 러브코미디라는 점에서 여전히 재미는 있지만 오리지날로 2쿨동안 진행되온 1기와 OVA에 비해 원작을 따라가는 1쿨 분량의 2기는 원작 팬과 1기를 봐온 팬들에게는 다소 실망일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투 러브 트러블>의 재미가 식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가장 빨리 방영하는 TOKYO MX 채널에서는 자비없는 태양광선과 블랙홀로 서비스씬에서의 규제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한주 늦은 AT-X 방영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 사실 난 1기는 안봤기 때문에 1기에 대한 기록이 없다. 코믹스를 봤기 때문에 바로 봐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으니 보는 것일 뿐.





목요일
제목 : 신만이 아는 세계

제작사 : manglobe INC | TV토쿄

장르 : 코미디 | 판타지

키워드 : 2D, 함락신, 게임, 악마, 도주혼, 공략 등

대표성우 : 시모노 히로, 이토 카나에, 타케타츠 아야나, 유우키 아오이, 토우야마 나오, 하나자와 카나 등

작품소개 : '소년 선데이'에서 연재중인 동명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애니메이션은 국내에서도 꽤 알려진 화제작중에 하나이다. 3D를 무시하고 오직 2D 캐릭터들을 사랑하고 수많은 게임의 캐릭터를 공략하기 위해 시간을 쏟아붓는 통칭 '함락신' 카츠라기 케이마(CV. 시모노 히로)가 무심결에 악마와 계약을 해서 도주혼 부대의 악마인 엘류시아 드 루트 이마(CV. 이토 카나에)와 함께 도주혼을 잡아야 하는 운명에 처한다. 도주혼이 숨어든 여자아이에게 사랑을 심어주어야 도주혼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케이마는 자신이 싫어하는 3D의 여자아이를 자신의 2D 공략법을 이용해 공략하며 도주혼을 잡아낸다. 2D주제에 3D는 쓰레기라는 발언을 하는게 기도 안차지만 '함락신'으로서의 위용은 많은 코어덕후들이 본받아야 할 자세이고 실제로 수많은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신만이 아는 세계>가 애니화될때 많은 이들이 케이마의 명대사는 역시 후쿠쥰이 어울린다고 입을 모았지만 케이마의 성우는 시모노 히로였고 명대사의 임팩트가 부족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예상 이상으로 케이마를 망가뜨리기 때문에 시모노 히로에 어울리는 캐릭터를 만든다는 느낌도 든다. 코믹스 단 1화분량을 애니메이션 1화로 늘리는 등 위험한 시도를 하기도 했지만 많은 명작들을 만들어젠 manglobe INC의 보증된 퀄리티를 믿고 볼만한 애니메이션이다.



금요일
제목 :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제작사 : 샤프트

장르 : 코미디

키워드 : 메이드, 학원물, 상점가, 포지티브, 일상물 등

대표성우 : 오미가와 치아키, 유우키 아오이, 사쿠라이 타카히로, 스가타 토모카즈 등

작품소개 : '영 킹 아워즈'에서 연재중인 동명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애니메이션은 겉모습은 영락없는 메이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메이드와는 한참 뒤떨어진 메이드카페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코미디 애니메이션이다. 괴상한 개그센스를 가지고 있는 이 애니메이션을 그 '샤프트'가 제작하고 있으니 개그는 일단 보장받았다. 긍정적이고 활달한 고교생 아라시야마 코토리(CV. 오미가와 치아키)의 주위에서 터지는 사건들이 주 내용이고 간만에 등장한 상점가 단위의 코미디 장르이다. 의외로 수학선생인 모리아키 나츠히토(CV. 스가타 토모카즈)를 좋아하는 소녀같은 모습도 가지고 있지만 그 역시 만만치 않은 내공의 소유자로 개그코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분기에서는 샤프트가 맡은 작품이 2개나(!) 되기 때문에 불안하지만 지금까지는 좋은 텐션을 유지하고 있다. 단순 코미디로 즐기기에 상당히 괜찮은 애니메이션이다. 참고로 에피소드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너구리같은 녀석은 사실 너구리가 아니라 개다. 



제목 : 탐정 오페라 밀키 홈즈

제작사 : J.C.Staff

장르 : 코미디 | 판타지

키워드 : 토이즈, 탐정물, 여성그룹, 괴도, 등하불명 등  

대표성우 : 시모노 히로, 사와시로 미유키, 신타니 료코, 타무라 유카리 등(조연들)

작품소개 : 동명 PSP 게임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애니메이션은 간만에 찾아온 비학원물 여성그룹 애니메이션으로 '토이즈'라는 특별한 사람마다 가지는 능력을 이용해 탐정일을 하는 '밀키 홈즈'에 관한 애니메이션이다.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밀키 홈즈' 전원은 토이즈를 쓸 수 없게 되었고 학원 내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특별대우를 받던 밀키 홈즈는 퇴학위기에 처한다. 그들에게는 3개월의 시간이 남아있고 그 안에 토이즈를 되찾고 괴도 아르셀(CV. 아케사카 사토미)과 다시 맞서야 한다. 참고로 캐릭터들의 이름은 유명 탐정소설의 탐정과 괴도의 이름을 본딴 경우가 많다. '밀키 홈즈'의 성우들을 비롯한 스탭들이 전반적으로 성우로 이루어져있고 가뜩이나 이번 분기에 다작을 하는 J.C.Staff이기에 불안한 작품이었지만 유명 시나리오라이터 '나스 키코토', '우로부치 겐' 등이 트위터로 극찬을 한 작품이기에 새로이 관심을 가진 애니메이션이다. 마치 2000년대 초반의 연출을 보는듯한 개그코드가 요즘에 와서는 상당히 반갑다. 퀄리티도 나쁘지 않고 캐릭터들도 귀엽다. 단지 주연들의 성우가 신인이기 때문에 오히려 성우진이 뛰어난 조연과 악역에 관심을 더 가질수도 있겠다. 악역에 해당하는 괴도들은 위장해서 밀키 홈즈가 다니는 홈즈 탐정학원에 잠입되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꽤 흥미진진하다. 하지만 이런 장르가 매번 그랬듯이 발각될 일은 없을 것 같다. 살짝 부족하지만 웃으면서 보고 즐기기에는 무리가 없는 애니메이션이다.


토요일
제목 : MM!

제작사 : XEBEC

장르 : 학원물 | 코미디

키워드 : 변태, S, M, 남성공포증, 여장, 브라콘, 천재, 로리콘, 오타쿠 등

대표성우 : 후쿠야마 쥰, 타케타츠 아야나, 하야미 사오리, 사토 리나, 스기타 토모카즈 등

작품소개 : MF문고J에서 연재중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심각한 수준의 변태들이 우글거리는 사쿠라모리 고교의 제2봉사활동부의 내용을 그리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MM!>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은 모두들 하나같이 극단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부장인 이스루기 미오(CV. 타케타츠 아야나)를 중심으로 한 제2봉사활동부가 그들을 도와주면서 생기는 일들이 주 내용이다. 어마어마한 변태들의 조합이기에 빵빵 터트려주는게 많다. 특히 M속성을 지닌 사도 타로(CV. 후쿠야마 쥰)의 명연기가 단연 돋보인다. 변태들의 요소를 잘 이용한 개그도 괜찮고 오프닝 중에 스탭소개에서 스탭들의 속성에 따라 이름 앞에 S/M을 붙여주는 등 센스도 탁월하다. 단순한 코미디 뿐만 아니라 변태로 세상을 살아가며 생기는 갈등들을 해결하는 드라마틱한 요소도 있어 재밌게 즐기면서도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괜찮은 애니메이션이다.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에 이은 타케타츠 아야나가 주연인 애니메이션이다. <MM!>은 현재 애니플러스에서 가장 빠른 현지 방송과 비교시 약 3일 늦은 화요일 11시에 동시방영하고 있다.


제목 : 바쿠만

제작사 : 소학관 프로덕션 | NHK | J.C.Staff | NHK 엔터프라이즈

장르 : 드라마

키워드 : 만화가, 성우, 작화, 콘티, 우정, 사랑 등

대표성우 : 아베 아츠시, 히노 사토시, 하야미 사오리, 야하기 사유리 등

작품소개 : 우리에게 <데스노트>로 너무나 친숙한 '오오바 츠구미','오바타 타케시'의 명콤비가 소년 점프에서 활발히 연재중인 동명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만화가가 되기 위한 중학생들의 뜨거운 도전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만화가였던 삼촌의 영향을 받아 만화를 무척 좋아해 그림을 그려온 마시로 모리타카(CV. 아베 아츠시)와 마찬가지로 만화를 너무 좋아해 만화가가 되고 싶어했던 전교 1등 타카기 아키토(CV. 히노 사토시)가 손을 잡아 18세 전에 데뷔해 자신들의 만화를 애니화하자는 장대한 꿈을 키운다. 요 근래 보기 드문 전형적인 소년물로 사랑과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모리타카가 고백한 아즈키 미호(CV. 하야미 사오리)와의 커플링은 90년대 연애소설을 보는듯한 풋풋함을 느낄 수 있다. 그 명콤비의 원작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상당했기 때문에 10월 최고 기대작중에 하나로 손꼽혔다. 이번 분기에서 최다작을 하고 있는 J.C.Staff가 퀄리티를 얼마나 유지할지가 기대된다.



제목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2기

제작사 : J.C.Staff

장르 : 액션 | 판타지

키워드 : 금서목록, 과학, 마술, 환상살, 종교, 학원도시 등

대표성우 : 아베 아츠시, 이구치 유카, 사토 리나, 이토 시즈카, 카와스미 아야코 등

작품소개 : 전격문고의 간판 소설인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2기 방영이 시작되었다. 1기의 내용이 원작 6권 분량이었기 때문에 2기는 7권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스탭에 변동이 없기 때문에 한결같은 금서목록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1기에 비해 비교적 내용 진도를 빠듯하게 나간다는 예고를 했기 때문에 흥미진진한 내용전개와 다양한 신캐릭터의 추가를 환영해야겠다. 특히 2기 첫 내용이 뒤통수로 유명한 7권인만큼 처음부터 파격적인 전개로 흥미를 이끌어내고 있어 분위기가 좋다. 덧붙이자면 2기 초반 등장인물중에 아녜제(CV. 쿠기미야 리에)라고 백화요란과 함께 반가운 쿠기밍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기에 관한 내용은 http://furiel.tistory.com/65를 참조.




제목 :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

제작사 : GAINAX

장르 : 코미디

키워드 : 오리지날, 팬티, 스타킹, 천사, 악마, 에로스, 시모네타, 미국애니풍, 변신소녀 등

대표성우 : 오가사와라 아리사, 이세 마리야, 이시이 코지, 요시노 히로유키 등

작품소개 : 가이낙스에서 간만에 야심차게 준비한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으로 척 봐도 <파워퍼프걸>같은 북미 애니메이션 느낌이 나는 듯한 제작방식을 선보였다. 성스러운 처녀의 살결로 품어왔던 의복을 부정, 불결, 침체, 응어리 모두 티끌로 만들어 돌려보내는 팬티(CV. 오가사와라 아리사), 스타킹(CV. 이세 마리야) 두 천사의 악마 퇴치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팬티는 팬티로 총을, 스타킹은 스타킹을 칼로 바꾸어 매 화 등장하는 원한이 쌓인 고스트들을 퇴치해야 하는 임무를 띄고 있다. 대놓고 섹스하는 장면이나 갑자기 작화가 뒤바뀌는 변신씬에서의 에로틱한 모습은 그동안의 애니메이션의 틀을 깼다고 본다. 매번 화제가 되었던 가이낙스였기 때문에 이런 파격적인 가이낙스의 시도에 모두들 주목하고 있다. 이번 분기에서 요스가노소라와 함께 막장애니로 손꼽하는 작품중에 하나. 북미 애니메이션 작화에 거부감이 없고 시모네타를 좋아한다면 진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제작사 : feel. | ZEXCS

장르 : 학원물 | 판타지

키워드 : 에로게, 학원물, 흡혈귀 등

대표성우 : 오노 다이스케, 칸다 리에, 미네기시 유카리, 나루미 에리카, 나바타메 히토미, 타구치 히로코 등

작품소개 : 'August'에서 발매한 인기 게임 <Fortune Arterial>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오거스트의 전작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인 <새벽녂보다 유리색인 Crescent Love>의 경우에는 '양배추'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작화 상태가 매우 나쁜 작품이었기 때문에 오거스트 팬들에게 애니화라는건 엄청난 공포였다. 하지만 feel.과 ZEXCS가 힘을 합쳐 보여준 PV에서는 예상 외의 높은 퀄리티로 오거스트 팬들에게 다시 희망을 심어주었고 '양배추'의 설움을 풀 수 있을만한 작품이 될 것 같다. 성우진은 주인공에 해당하는 하세쿠라 코헤이(CV. 오노 다이스케)를 제외하고는 모두 게임 성우와 일치하기에 원작 팬들에게는 더욱 마음에 들 작품이다. 최근 <아마가미SS>나 <요스가노소라>처럼 게임이 애니화를 하면서 옴니버스형태를 따르는 방식이 늘어났지만 <포츈 아테리얼 붉은 약속>은 메인 히로인인 센도 에리카(CV. 칸다 리에)의 루트대로 갈 분위기이다. 개인적으로 <포츈 아테리얼 붉은 약속>의 OP은 이번 분기 최고의 OP이다. 




제목 : 하늘의 유실물 포르테

제작사 : AIC A.S.T.A

장르 : 판타지 | 코미디 | 드라마

키워드 : 엔젤로이드, 천사, 신대륙, 에로스 등

대표성우 : 호시 소이치로, 하야미 사오리, 미나, 스즈키 타츠히사, 노미즈 이오리, 후쿠하라 카오리 등

작품소개 : 화끈한 에로씬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하늘의 유실물>이 어느덧 2기를 맞았다. 1기에서의 내용에서 바로 이어서 새로운 엔젤로이드인 아스트레아(CV. 후쿠하라 카오리)의 합류로 더욱 재미있어졌다. 1기에서 보여줬던 사쿠라이 토모키(CV. 호시 소이치로)의 변태력은 여전하다. 1기에서 차마 다루지 못했던 '시냅스'에 관한 내용이 슬슬 수면 위로 오르면서 한 편에 에로씬이 난무하면서도 내용 진도도 차근차근하게 진행되고 있다. 여전히 독특한 엔딩곡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1화에서 황당한 1기 오프닝 패러디로 첫 화의 임팩트를 제대로 준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전작이 그랬듯이 <하늘의 유실물 포르테>도 큰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다. <하늘의 유실물> 1기에 관한 내용은 http://furiel.tistory.com/98를 참조.



일요일
제목 : Star Driver 빛의 타쿠토

제작사 : 애니플렉스 | 스퀘어 에닉스 | 반다이 남코 게임즈 | 마이니치 방송 | 본즈

장르 : 메카물 | 학원물 | 미스테리

키워드 : 사이버디, 봉인, 은하미소년, 광신도, 등하불명, 오리지날 등

대표성우 : 미야노 마모루, 하야미 사오리, 후쿠야마 쥰, 이시다 아키라, 토마츠 하루카 등

작품소개 : 오랜만에 등장한 '본즈'의 오리지날 메카 애니메이션으로 섬에서 비밀리에 연구되고 있던 '사이버디'가 섬의 봉인을 풀고 세상에 나가려는 순간 전학생인 은하미소년 츠나시 타쿠토(CV. 미야노 마모루)가 등장해 이를 저지하는게 주된 내용이다. 1화부터 광신도인 '기라성 십자단'의 존재와 '사이버디', '은하미소년' 등의 알수 없는 용어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의 전개는 비밀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식의 전개가 될 것 같다. 밝은 분위기와 어두운 분위기가 적절히 교차하기 때문에 연출은 괜찮은 편이다. 매 화마다 '기라성 십자단'의 사이버디와 타쿠토의 사이버디가 '제로 시간'에서 한판 벌이기 때문에 전형적인 메카물의 액션씬은 항상 나온다. 하지만 제로 시간이 아닐때에는 함께 이야기도 하는 클래스메이트이기 때문에 그 괴리감이 오히려 내용을 흥미롭게 한다. 성우진도 좋고 '본즈'라는 보증수표가 있는 이상 꽤 기대해도 좋을 애니메이션이다.



총평
팬티 & 스타킹의 화제의 변신씬!


매년 4/4분기는 그 해의 화제작이 모여있는 황금시기이긴 하지만 올해는 더욱 심하다. 초인기작인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2>와 소설과 코믹스로 이미 보증된 인기를 가진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신만이 아는 세계><바쿠만>이 눈에 띈다. 그리고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 2기><하늘의 유실물 포르테><좀 더 투 러브 트러블>처럼 최근 인기가 있었던 작품들의 2기도 활발히 방영되고 있다. 

이번 분기에는 <백화요란 사무라이 걸즈><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스타 드라이버 빛의 타쿠토>등의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이 꽤 괜찮다. 전작까지 오리지날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였던 '아니메노치카라'가 일단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이 꾸준히 등장한다는건 좋은 현상이다. 그리고 에로게 원작인 <요스가노소라><포츈 아테리얼 붉은 약속>은 에로게 원작 치고 높은 퀄리티를 유지해주고 있기 때문에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매니아들 사이에서만 알려진 <침략! 오징어 소녀><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MM!>의 애니화 퀄리티도 의외로 수준급이라 빼놓을 수가 없다. 그리고 앞서 말했지만 유명 시나리오 라이터들이 강력추천한 <탐정 오페라 밀키 홈즈>는 속는셈 치고 봐도 실망하지 않을 재미를 안겨다준다.

내가 보지 않는 작품 말고도 대충 한 6~7작품 더 있는데 10월 신작은 대부분이 다 좋은 작품들이다. 솔직히 말해서 아무거나 잡아도 다 보통 이상 가는 재미를 보증한다. 추가로 현재 애니플러스에서는 이번 분기에서 총 5작을 동시방영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토가이누의 피><MM!><백화요란 사무라이 걸즈><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신만이 아는 세계>로 23시에 방영한다. 양질의 신작을 그리 멀지 않은 시간차를 두고 방영한다는건 참 좋은 일이다. 하지만 <백화요란 사무라이 걸즈>는 한번 더 생각하고 정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든다. 물론 신작 말고도 애니플러스는 좋은 작품들을 계속 수입해오고 있기 때문에 주요 고객층이 관심을 가져준다면 진짜 좋은 채널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Posted by Furiel
Animation2010.10.18 06:12

1. 서론 

2010년 4월부터 6월까지 총 13화로 방영된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는 '영 강강'에서 연재중인 동명 코믹스를 원작으로 삼고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겉보기와는 다른 황당한 엉망진창 개그가 주를 이루는 코미디 장르이며 이런 분위기에 가장 잘 맞는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샤프트'의 담당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아라카와 강의 다리 밑 주민들의 황당한 개그센스에 꽤나 공들인 성우진이라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순수 코미디 애니메이션이다. 이미 국내에도 9권까지 정발될 정도로 상당한 분량이기 때문에 현재 방영하고 있는 2기 이후에도 꾸준히 방영할 가능성이 보인다. 




2. 애니메이션의 재미요소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는 단순 코미디 장르로 개성넘치는 캐릭터들간의 만담이 주 내용이다. 하나같이 정상이 아닌 아라카와 강 다리밑 주민들은 존재 자체로도 웃음이 나온다. 특별한 내용보다는 지속적으로 캐릭터들을 추가시키거나 몰랐던 사실을 끄집어내는 전형적인 캐릭터 중심의 옴니버스로 '샤프트' 특유의 연출이 돋보인 애니메이션이다. 물론 때때로 정곡을 찌르는 철학적인 내용도 담고 있어서 여러모로 시청자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많이 넣었다. 대부분의 내용이 캐릭터를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1기에서는 캐릭터에 관한 내용만 다루면 될 것 같다.




3. 간단한 리뷰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의 주인공이자 화자인 리쿠르트(CV. 카미야 히로시)는 세계 제일의 재벌 이치노미야 그룹의 후계자인 이치노미야 코우로 이치노미야가의 가훈인 '남에게 빚을 지지 말자.'를 지키며 지금까지 최고의 엘리트코스를 밟으며 살아왔지만 아라카와 강의 다리에서 아주 Eccentric한 아이들과 마주쳐 바지가 벗겨져 다리 위 기둥에 걸려 난관에 처해있었다. 코우는 무리를 해서 바지를 되찾으려 했지만 기둥 채로 강에 빠지고 그걸 목격하고 있던 니노는 코우를 구해준다. 빚을 지면 스트레스성 천식으로 죽을 것 같은 코우였기 때문에 어떻게든 빚을 갚으려 했고 니노의 희망대로 니노의 연인이 되주기 위해 다리 밑 생활을 시작한다. 그 후 리쿠르트라는 이름을 얻어 다리 밑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후에 다리 밑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학교를 열기도 하나 큰 호응은 없다. 다리 밑 주민중 그나마 정상인이며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의 대부분의 내용은 리쿠르트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리쿠르트의 목숨을 구해준 니노(CV. 사카모토 마야아)는 자신을 금성인이라 칭하는 소녀로 이름은 입고 있는 체육복에 붙어있는 '2-3' 을 토대로 붙여준 듯 하다. 수영에 능통하며 다리 밑 주민들에게 물고기를 잡아 나눠주는 일을 하고 있다. 때로는 엄청난 물고기와 사투를 벌이는 놀라운 집념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상식이 전무한 전파계 소녀의 모습이지만 때때로 정곡을 찌르는 발언을 하기도 한다. 공식적으로 리쿠와 연인사이이며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그리고 은근히 리쿠와 니노의 연애행각도 자주 나오곤 한다. 



아라카와 강 다리 밑 주민들의 가장 큰 신임을 얻고 있는 촌장(CV. 후지와라 케이지)은 캇파 옷을 뒤집어 쓰고 있는 정체불명의 사내이다. 촌장에게 새로운 이름을 얻어야지만 다리 밑에서 살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자신은 진짜 캇파라고 주장하지만 설득력은 없다. 하지만 의외로 대단해서 어마어마한 체력과 스피드를 지니고 있고 심지어 정수리를 돌리면 머리가 자라나는 엄청난 능력도 지니고 있다. 그 외에도 이치노미야 그룹에 버금갈 정도로 엄청난 대부호라는걸 암시하는 대목이 나오기는 하지만 정확히 나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의외로 대단한 사람일지도..



리쿠가 가장 먼저 만난 다리 밑 주민인 시로(CV. 오오츠카 호우츄) 흰 선 위로만 걷는 게임을 지금까지 계속 하고 있는 중년의 남성으로 훗카이도에 있는 집에 6년동안이나 가지 않았다고 한다. 본명은 시라이 토오루. 이래뵈도 아내와 처자식이 있는 몸. 과거에는 대기업의 영업원으로도 활동할 정도로 생활력있는 사람이었다. 현재 아무 일도 안하고 그저 흰 선만 그리며 돌아다니기만 할 뿐이지만 정기적으로 열리는 마라톤에서 엄청난 속도로 1등을 거머쥘 정도의 실력자. 이동하기 위해 자신의 발 앞에 흰 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흰색 가루가 없으면 안되는 강박관념까지 생길 정도의 비상식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의외로 출연이 적어 존재감이 없다.



다리 밑 주민중에 촌장만큼이나 눈에 띄는 별(CV. 스기타 토모카즈)은 니노를 짝사랑하는 자칭 뮤지션으로 공식적으로 니노의 연인인 리쿠를 싫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니노를 두고 별과 리쿠가 싸우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사실은 오리콘 차트 1위에 들어갈 정도로 잘나가는 뮤지션이었지만 훌륭한 프로듀서의 도움으로 된 업적이었고 자신이 진정으로 부르고 싶은 노래는 다리 밑에서 혼자 불렀는데 그곳에서 만난 니노의 격려에 힘입어 별 가면을 쓰고 다리 밑 주민이 되었다고 한다. 별은 유독 리쿠에게만 특유의 더러운 성격으로 시비를 걸며 니노의 눈에 띄기 위해 애쓰지만 니노는 오로지 리쿠만 바라보기 때문에 더욱 마음을 아프게 한다. 첫 등장에 비해 현재 별 모양은 엄청나게 둥글둥글해졌으며 이는 원작에서 보여준 변화를 흉내낸 거라고 추측한다.


다리 밑에 존재하는 교회에서 미사를 진행하는 시스터(CV. 코야스 타케히코)는 이름만 시스터고 오히려 신부, 아니 난폭한 범죄자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전직 용병 출신으로 갖가지 무기를 달고 다니고 있고 실제로 전투력은 매우 뛰어나다. 여차하면 총을 갈겨대는 요주의인물. 이래뵈도 그럴듯한 신부라서 참회실도 운영중이며 거짓말은 정확히 집어낸다고 한다. 거의 무표정이지만 참을 수 없을때는 얼굴을 뚫고 나와 상처부위에 피가 튀는 꽤 심각한 사람. 무슨 이야기만 꺼내면 옛 전장 이야기를 하는 등 함께 대화하기가 힘든 인물이지만 그나마 다리 밑 주민중에서는 믿음직스럽다. 



시스터를 찾아 영국에서 아라카와 강 다리 밑까지 건너온 스텔라(CV. 사이토 치와)는 시스터가 운영하던 고아원(실은 무장집단이라는 설이 있다.) 출신이다. 겉보기에는 작고 귀여운 소녀지만 본 모습은 엄청나게 난폭하고 더러운 성격이 감추어져 있다. 심지어 몸이 커지기까지 한다. 시스터는 총 든 자신의 목을 조를 수 있는건 스텔라 정도라고까지 말한다. 다리 밑 주민들에게 드럼목욕탕으로 공중목욕탕을 운영 중인 철인 형제 테츠로(CV. 신타니 료코), 테츠오(CV. 산페이 유코)를 아우로 삼고 있고 1:1싸움에서 진 리쿠를 부하로 삼고 있다. 영국에서 혼자서 이곳까지 넘어올 정도로 시스터를 좋아하고 있다.



아라카와 강 다리 밑 주민들에게 유제품 및 달걀을 공급하는 목장을 운영중인 마리아(CV. 사와시로 미유키)는 이쁘장한 얼굴로 아무렇지도 않게 상대를 비난하는 독설의 대가다. 리쿠를 처음보자마자 풀 이하의 대접을 해주고 남들을 괴롭하는걸 좋아하는 무서운 성격이다. 아무리 독설을 퍼부어도 무표정인 시스터가 참다못해 피가 터지는 모습은 꽤 좋아하는 듯. 그냥 입만 더러운게 아니고 실은 어마어마한 실력을 감추고 있어 시스터가 입막음을 당할 정도라고. 시스터가 마리아를 꽤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서 스텔라가 질투를 해 마리아에게 도전했지만 한방에 무너질 정도니 다리 밑 주민들 중에선 실질적인 최강자라고 볼 수 있겠다. 



다리 밑 주민들에게 채소를 제공해주는 P코(CV. 오미가와 치아키)는 심각할 정도의 덜렁이이다. 채소를 지키기 위해 트랩을 설치하곤 하지만 자신이 걸려 대형사고를 내곤 한다. 게다가 자신이 비정상적으로 덜렁거리는걸 눈치 못챈다. 이래뵈도 촌장을 짝사랑하는 순박한 소녀이다. 그덕에 농장에서 오이의 비율이 가장 많다. 겨울이 되면 묘목을 구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기 때문에 다리 밑에 오래 있지는 않는다고 한다. 



리쿠르트의 본명 이치노미야 코우가 운영하고 있는 회사의 비서인 타카이 테루마사(CV. 쵸)와 그의 조수인 시마자키(CV. 타나카 리에)가 다리 밑 생활을 하고 있는 리쿠를 발견한다. 리쿠는 자신이 다리 밑 생활을 하고 있다는걸 들키기 싫어서 타카이에게 다리 밑에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는 거짓말을 한다. 타카이를 믿게 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갖가지 부탁을 했지만 결국 의심을 사고 만다. 타카이는 10년 넘게 코우를 보좌해온 우수한 비서로 코우에게 과도한 애정을 품고 있다. 그 덕분에 꽤 곤혹스러운 장면이 자주 포착되곤 한다. 타카이는 코우를 다시 본사로 데려가기 위해 연인이라 주장하는 니노와 코우의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하지만 니노가 당당하게 코우와 키스하는 장면을 보고 그동안 혼자였던 코우에게 다양한 표정을 짓게 만들어준 니노를 인정하고 니노에게 코우를 맡기기로 결심한다.  



리쿠의 아버지인 이치노미야 세키(CV. 코야마 리키야)는 시마자키에게 코우에 관한 정보를 듣고 이치노미야가의 이름에 먹칠하는 코우를 한심하게 생각하고 다리 밑 땅을 몽땅 사들여 코우가 다리 밑에서 살지 못하게 만들려 한다. 그 소식을 들은 코우는 자신이 다리 밑을 사들여 아버지와 경쟁해 이기겠다는 결심하에 갖가지 프로젝트를 짜며 준비를 한다. 하지만 회사의 규모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건설회사는 아버지 쪽 회사의 프로젝트를 도와주기로 한다. 코우는 절망하지만 누군가의 도움(촌장이 가면을 벗은 모습으로 추정.)으로 건설회사는 세키 쪽의 프로젝트를 취소하게 되었고 세키는 직접 코우를 보러 갔다. 그곳에서 니노를 만나고 자신의 아내를 떠올리며 코우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정한다. 아버지를 두려워하는 코우가 최초로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려 했을 때 Eccentric한 아이들에게 바지를 빼앗겼지만 쿨하게 그냥 돌아가는 세키의 바지에서 울리는 전화를 찾아낸 니노가 대신 전화를 받음으로써 둘의 사이를 재확인한다.




4. 개인적인 견해 

1기에서의 주요 등장인물들.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는 최근 그 수가 급격하게 줄어든 순수/상황 코미디로 아무 생각없이 보기만 해도 웃음이 터지는 애니메이션이다. 매 상황이 엉망진창인 작품인데다 또 그런 작품을 잘 소화하는 신보 아키유키의 센스가 잘 돋아났다. 입담 캐릭터로는 한가닥 하는 카미야 히로시를 비롯해서 개성 넘치는 베테랑 성우들이 총출동했고 이런 작품에 잘 어울리는 샤프트라는 걸출한 제작사까지 합치니 완성도로는 방영 분기 최고라고 불러도 되겠다.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는 보통 세상과는 다른 다리 밑 세상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다리 밑 주민들은 이 세상의 상식과는 동떨어진 상식을 지닌 사람들로 다른 의미로 판타지라고 불러도 되겠다. 이들의 놀라운 발상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결코 그들이 틀리지 않음을 알아야 하고 또 그중에서 여러 의미도 발견할 수 있는 유익한 작품이다. 이들은 촌장에게 새로운 이름을 부여받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활을 시작한다. 그들의 과거가 어땠던 가지고 있는게 얼마던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이들은 서로 치고박으면서 싸울지언정 차별대우는 없는 유토피아를 상징하기도 한다.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리쿠르트는 세계 제일의 재벌 이치노미야 그룹의 후계자로 앞으로의 장래가 창창한 승리자였으나 아주 우연한 만남을 통해 흔히 실패한 인생이라고 해도 좋을만한 다리 밑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다. 그뿐이면 다행이랴. 다리 밑 주민들은 제각각 한가지씩 일을 하고 있는데 일을 하는 니노에 비해 아무 일도 안하던 리쿠를 기둥서방이라고 부른다. 세계 제일의 재벌 이치노미야 그룹의 후계자이자 동경대를 합격하고 이미 대기업 하나를 꾸려나가고 있는 최고의 실력가라고 불러도 모자랄 이치노미야 코우를 말이다. 그는 그 말을 듣고 다리 밑 학교를 세워 선생님이 됨으로써 다리 밑 주민들과 융화되는 삶을 선택한다. 비록 가훈이라는 등 천식이라는 등 남아있어야 하는 이유가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표면적인 이유이다. 코우는 자기 자신의 의지로 리쿠르트로서 다리 밑에 남아있다. 가질 수 있는 것 전부 가진 그가 모든 걸 버리고 다리 밑에 남겠다는 선택을 한 것은 돈이나 지위로도 살 수 없는 것을 다리 밑에서 얻었기 때문은 아닐까?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라는 작품이 기본적으로 깔고 있는 작품 내의 의미는 이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코우가 다리 밑 주민인 리쿠르트로서 변해가는 모습은 작가가 현재를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현재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는 2기가 방영중이다. 1기에서는 비서인 타카이에게 다리 밑 생활을 들켜 그것을 수습하는 일과 그 일이 아버지의 귀까지 들려 다리 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코우의 투쟁기와 마침내 인정을 받은 내용이 주를 이뤘다. 다리 밑 주민인 리쿠르트로서의 지지기반은 이제서야 튼튼해졌다. 2기에 어떤 갈등이 등장할진 모르겠지만 국내에 정발한 권수만 9권이나 될 정도로 길게 유지되온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이기 때문에 꾸준히 빵빵 터트려주길 기대하자.




5. 그 외 

매번 생각하지만 옴니버스형 애니메이션을 리뷰하기엔 너무나 힘들다. 스토리 내용은 대부분 캐릭터 중심으로 설명해야 하고 막상 정리하려면 딱히 정리할게 없다. 그리고 다시 돌아보면 뭔가 내용이 없어보이는 리뷰가 되니까 심심하다. 그리고 게으름핀 덕에 쌓인 애니가 엄청나게 많다 OTL

Posted by Furiel
Animation2010.04.23 05:44
어느덧 4월 신작 애니메이션이 3화를 지나갔다.

근데 쓰고나서 마지막 정리를 안해서 10일 지났어.

귀찮으니 서론 패스.

애니메이션 제목을 누르면 공식 홈페이지로 연결을 한번 해봤다.



월요일
제목 :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

제작사 : 샤프트

장르 : 코미디

키워드 :  전파계, 괴짜, 엘리트, 금성인, 인형옷, 노숙, 샤프트 등

줄거리 :
타인에게 빚을 지지 않는다라는 가훈을 지니고 있는 재벌 이치노미야 그룹의 후계자인 이치노미야 코우니노에게 생명의 은인이라는 빚을 지게 되고 그녀의 소원인 '사랑을 하고 싶다'를 이루어주기 위해 니노가 사는 아라카와 다리 밑에서 함께 살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알고보니 아라카와 다리 밑은 각종 괴짜들이 살고 있는 장소였고 그곳의 촌장에게 리쿠르트라는 이름을 받아 엉망진창 다리 노숙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작품소개 :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는 이번 시즌 최고의 황당 개그물로 이런 분위기의 작품을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제작사인 샤프트에 화려한 성우진을 바탕으로 현재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마치 전파계같은 니노는 둘째치고 머리에 인형탈을 쓴게 한두명이 아니며 총을 난사하는 수녀가 있는 등 아라카와 다리 밑 주민들은 하나같이 괴짜들만 모인 집단이다. 주인공인 리쿠르트의 성우는 무려 카미야 히로시로 엉망진창인 분위기속의 만담을 지켜볼만 하다. 순수하게 빵터지는 코미디로 이번 시즌중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애니메이션.




제목 : WORKING!!

제작사 : A-1 Pictures

장르 : 코미디 | 드라마

키워드 : 아르바이트, 파미레(패밀리 레스토랑), 한일동시방영, 와그나리아 등

줄거리 :
작고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자칭 '미니콤'인 타카나시 소타는 길거리에서 타네시마 포푸라에게 기습권유를 받아 와그나리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한다. 포푸라가 마음에 들어서 시작한 아르바이트지만 개성이 뚜렷하다 못해 피곤할 정도인 와그나리아 점원들과 함께 시달리며 즐겁게 일을 해나간다.   

작품소개 :
4컷과 스토리를 넘나들며 연재하는 <WORKING!!>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애니메이션은 개성넘치는 패밀리 레스토랑 점원들간의 재미있는 일상을 그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건 남자 캐릭터 3인방의 성우가 후쿠야마 준, 오노 다이스케, 카미야 히로시로 이루어진 초호화 캐스팅이라는 점이다. 현재 한국과는 애니플러스를 통해 2주의 차이를 두고 동시방영중이다. 신입인 소타가 겉모습은 멀쩡하지만 속사정은 그렇지 않은 와그나리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산전수전을 겪는 스토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


화요일
제목 : 섬광의 나이트레이드

제작사 : TV토쿄 | 애니플렉스 | A-1 Pictures

장르 : 액션 | 미스테리

키워드 : 아니메노치카라, 오리지날, 1931년(만주사변), 상하이, 비밀조직, 사쿠라이 기관, 초능력 등

줄거리 :
때는 1931년, 일본군은 여러 번의 전쟁 끝에 중국 본토에 자리잡는다. 이런 일본군 속에는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초능력자들로 구성된 첩보기관인 '사쿠라이 기관'이 존재한다. 일본군의 첩보임무를 수행하던 사쿠라이 기관은 자신과 같은 능력을 쓰는 자들의 존재를 알게 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무리와의 싸움을 시작한다. 

작품소개 :
'아니메노 치카라' 두번째 프로젝트인 <섬광의 나이트레이드>는 상당히 민감한 역사소재를 들고 와버렸다. <섬광의 나이트레이드>의 배경은 1931년으로 만주사변이 일어난 연도이다. 현재 대치상황을 보면 아직 만주사변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흐름상 만주사변을 다룰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그런 아슬아슬한 배경에서 초능력을 쓰는 첩보기관이라는 '사쿠라이 기관'을 등장시켜 흥미 위주의 전개를 하고 있지만 당시 식민지였던 우리나라나 만주사변의 피해자인 중국 입장으로 보면 상당히 민감한 소재라고 할 수 있다. 정말 말 그대로 '아니메노 치카라' 프로젝트의 이름처럼 만주사변을 이 작품으로 미화시키는 힘을 보여주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그나마 흥미를 돋구어줘야 할 액션신이 다소 부실하다는 단점도 있다. 가벼운 느낌으로 관심을 받은 전작 <하늘의 소리>에 비해 <섬광의 나이트레이드>는 여러모로 불명예를 안게 될 가능성이 높은 작품이다.




수요일
제목 : 키스×시스

제작사 : feel.

장르 : 코미디

키워드 : 에로, 쌍둥이누나, 배다른남매, 브라콤, 그렇고, 그렇고, 그런거 등

줄거리 :
부모님의 재혼으로 세 남매가 된 스미노에 케이타아코, 리코는 어릴 적부터 함께 지내며 서로에 애정을 품으며 살다가 철이 들고나서 케이타는 아코와 리코의 애정행각에 부담스러워하지만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여전히 아코와 리코는 케이타만을 좋아하며 매일같이 케이타에게 달라붙는 염장스토리. 

작품소개 :
파격적인 서비스씬으로 2008년 화제작이었던 동명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키스×시스>는 차근차근 서비스 위주의 화끈한 OVA가 발매되면서 동시에 스토리를 위주로 하고 있는 TVA가 이번 시즌부터 방영하게 되었다. 비교적 둥글둥글한 작화는 어울리지 않게 그것 빼고는 다할 정도로 수위가 높은 작품이다. OVA와는 다르게 등장인물도 늘려 더욱 스토리에 치중하기 때문에 에로와 재미를 동시에 챙겼다. 근친이면서도 피가 섞이지 않은 비겁한 설정이며 심지어 부모님이 적극 지원하는데다 서로 싫지 않기 때문에 갈때까지 간다고 보면 된다.





제목 : RAINBOW ~2사 6방의 7인~

제작사 : 매드하우스

장르 : 드라마

키워드 : 패전, 소년원, 2사6방 등

줄거리 :
때는 1955년 7월, 각자 범죄를 지고 쇼난 특별 소년원으로 수감된 6명의 16살 소년들이 2사6방에 감금되었다. 그곳에는 한살 위의 소년원 선배인 사쿠라기 로쿠로타가 있었고 이들은 로쿠로타를 형으로 부르며 지옥같은 소년원 생활을 견뎌낸다. 하지만 문제아들이 모인 소년원에서는 사고가 끊이질 않는데..

작품소개 :
소년원 수감 생활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RAINBOW ~2사 6방의 7인~>은 간만에 등장한 무거운 분위기의 작품으로 패전국가가 된 일본의 비참한 현실을 소년원을 통해 비추고 있다. 특별 소년원이라는 특성상 상당히 과격한 신이 자주 나오고 수감자들이 느끼는 공포와 절망, 그리고 수감생활에서 피어나는 서로의 우정이 잘 묘사되었다. 이런 분위기에 어울리는 제작사인 매드하우스답게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주며 매니아쪽에서는 상당한 인지도를 얻고 있는 원작만큼 이 애니메이션도 뛰어난 수작이 될 것 같다.





제목 : 미아 고양이 오버런!

제작사 : AIC

장르 : 코미디 | 학원물 | 드라마

키워드 : 고양이, 츤데레, 아가씨, 메이드, 오타쿠 등

줄거리 :
어릴적 츠즈키 오토메에게 입양된 츠즈키 타쿠미는 고아원 시절부터 함께 지내온 세리자와 후미노와 함께 수업료가 무료인 사립 우메노모리 학원에 다니며 오토메 누나가 하는 케이크가게 일을 도우며 지낸다. 여느때처럼 외국의 분쟁지역에서 싸움을 말리러 갔다가 돌아온 오토메는 키리야 노조미라는 소녀를 줏어오고 노조미는 새로운 가족의 일원이자 새로운 친구로 삼게 된다. 그리고 (타쿠미와 가까워지고 싶은) 학교 이사장의 딸인 우메노모리 치세의 제안으로 모두와 함께 익명의 서클활동을 하기로 결정한다.      

작품소개 :
<미아 고양이 오버런!>은 국내에 갓 정발됐을 정도로 국내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소설이지만 일본에서는 백만부나 팔린 인기 소설이다. 게다가 현재 코믹스 <블랙 캣>, <투 러브 트러블>의 작가인 야부키 켄타로가 <미아 고양이 오버런!>의 코믹스를 그리고 있어서 더욱 알려졌다. 이번 시즌중에서는 가장 평범한 러브코미디로 탄탄한 AIC 스탭에 인기 성우들이 한데 모여 가벼우면서도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시즌의 학원물이 죄다 쟁쟁하기 때문에 오히려 <미아 고양이 오버런!>은 다소 약해보이는데 크게 눈에 띄는 건 없지만 가장 즐거운 분위기를 내는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제목 : K-ON! 2기

제작사 : 쿄토 애니메이션

장르 : 코미디 | 학원물

키워드 : 케이온, 쿄애니, 경음부, 방과후티타임, 졸업반 등

줄거리 :
해가 바뀌면서 경음악부의 중추인 유이, 미오, 리츠, 무기는 어느덧 3학년이 되었고 아즈사는 2학년이 되었다. 슬슬 부의 존속을 위해 신입부원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생각만큼 신입부원은 와주질 않지만 일단 현재를 즐기자는 경음부 '방과후 티타임'의 새로운 일상을 그리고 있다.

작품소개 : 2009년 화제작인 쿄토아니메의 <K-ON!>이 2기를 방영하기 시작했다. 사실 2기는 1기때보다 몇몇 실망감을 안겨주는 부분이 있다. 물론 컨셉이겠지만 범인은 이해하지 못할 오프닝 / 엔딩 센스를 먼저 꼽겠고 주축 멤버가 3학년이 된 시점에서 앞으로 DVD/BD를 2쿨 분량으로 발매하겠다는 발표가 케이온의 앞날을 불투명하게 만든다. 이러다간 정말 내후년에는 아즈사가 혼자 남고 경음부 공중분해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평화로운 전개를 하고 있는게 좀 걸리긴 하다. 하지만 1기와 마찬가지로 가볍고 재밌게 내용을 구성했고 특유의 잉여력도 2기에도 살아있다. 내용 전개면에 있어서는 바라지도 않지만 몇화까지 갈지가 걱정이다. 학교를 졸업하고 그 뒤 이야기까지 연재할 작정일까? 케이온 1기의 내용은 http://furiel.tistory.com/73를 참조.





목요일
제목 : 진 연희무쌍 ~소녀대란~

제작사 : 동화공방

장르 : 액션 | 코미디

키워드 : 삼국지, 연희무쌍, 여체화, 에로스 등

줄거리 : 유비(토우카)
관우(아이샤)일행과 함께 잃어버렸던 보검을 찾는데 성공하지만 마을사람들을 구하는데 써버려 잃어버렸고 대신 그 마을사람들이 발견한 새로운 보검을 손에 얻는다. 그리고 도화촌으로 돌아와 평소와 같은 일상을 보내다가 도화촌에 화타가 찾아온다. 화타는 장양의 음모로 냥이환단을 먹은 하진대장군을 보호하고 있었고 아이샤에게 해독제의 재료를 구해달라는 의뢰를 한다. 귀중한 세가지의 물품을 찾기 위해 아이샤와 토우카, 장비(린린), 공명(슈리), 마대(탄포포)조운(세이), 마초(스이) 이상의 세 그룹으로 나뉘어 각자 재료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작품소개 :
연희무쌍이 어느덧 3기째를 맞았다. 3기에서는 전작과 다르게 세 그룹으로 나뉘어져 진행된다. 그동안 통 등장이 없었던 오나라 진영이나 만족이 등장할 예정이다. 게다가 한번에 우르르 움직이는게 아니라 전국으로 퍼지기 때문에 아마 전 지역에 있는 등장인물들을 다시금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엔딩 마지막 장면에서도 나오지만 어느덧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가 거의 다 등장하는 듯 싶다. 1쿨씩이기는 하나 어느덧 세번째 시리즈로 제법 오래 방영하고 있는건 그만큼 원작의 인기를 반영하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번 3기도 역시 재미있게 보고 있다.





제목 :
히어로맨

제작사 : 본즈

장르 : 액션

키워드 : 미국, 스탠 리, 오리지날, 일미합작, 로봇, 히어로, 외계인, 세기말 등

줄거리 : 주인공인 조이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히어로를 동경하는 평범한 학생이다. 치어리더인 리나를 좋아하지만 리나의 오빠인 과 친구들이 조이를 가로막는다. 조이는 윌의 친구인 이 버린 부서진 로보트를 줏어서 자신이 고쳐주고 히어로맨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그 순간 벼락이 히어로맨에 떨어지면서 엄청난 힘을 가지게 된다. 스스로 깨어난 히어로맨은 조이를 안고 달려서 위기에 처한 리나를 구해준다. 조이는 히어로맨의 압도적인 힘을 느끼게 되고 자신이 쓸 자격이 있을까 고민하게 되지만 그 순간 외계인이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침략해왔다. 조이는 히어로맨을 깨워 외계인을 쳐부수지만 외계인의 지구 침공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작품소개 : <히어로맨>은 본즈의 제작과 스탠 리의 기획으로 이루어진 일미합작 애니메이션이다. 스탠 리는 우리에게 <스파이더 맨>, <X 맨>, <아이언 맨>의 원작자로 널리 알려져있다. 이런 마블 코믹스의 분위기에 일본 애니메이션 회사인 본즈와 손을 잡아 미국식과 일본식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였다. <히어로맨>의 내용은 악당을 쳐부수는 미국식 특징을 따르며, 주인공들의 다양한 성격은 일본식의 특징을 따르고 있다. 최근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는 히어로물로서 순수한 의미의 재미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금요일
제목 : B형H계


제작사 : HAL 필름 메이커

장르 : 코미디 | 학원물

키워드 : 유카링, H, 동정, 처녀, 미인, B컵, 첫경험, 에로스, 그렇고, 그렇고, 그런거 등

줄거리 : 자타공인 미소녀인 야마다는 고등학생이 되면서 섹스프랜드 100명 사귀기를 목표로 한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단 한번의 경험도 없기 때문에 첫 경험의 상대를 물색하다가 책방에서 우연히 만난 체리보이 코스다 타카시에 눈독을 들이게 된다. 야마다는 타카시에게 마구 섹스어필을 하곤 하지만 정작 자신도 전혀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항상 수포로 돌아간다. 의욕은 앞서지만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항상 실패만 하는 야마다에게 섹스프랜드 100명 사귀기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작품소개 : 제법 옛날부터 연재되고 있는 성을 다룬 동명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B형H계>는 섹스에 관심이 많지만 정작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야마다와 그런 야마다에게 휘둘리는 타카시의 신경전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야마다의 성우는 무려 타무라 유카리로 유카링 원탑 애니메이션이라고도 할 수 있다. 상당한 미인이지만 한번도 H를 해보지 않아 헛바람만 들어 일을 그르치는 야마다와 덩달아 차려놓은 밥상도 못얻어먹는 타카시의 줄다리기가 대폭소를 자아낸다. 이제서야 애니화된게 이상할 정도로 이번 시즌 최고의 애니메이션중 하나.





토요일

제목 : Angel Beats !


제작사 : P.A. Works

장르 : 판타지 | 액션 | 학원물 | 미스테리

키워드 : Key, 마에다 쥰, Na-Ga, 오리지날, 한일동시방영, 사후세계, SSS, 천사, 밴드 등

줄거리 : 기억을 잃고 쓰러져 있는 오토나시에게 우연히 말을 거는 유리는 건너편 운동장에 있는 한 여학생을 천사라고 부르며 총을 겨눈다. 사후 세계라고 불리우고 있는 세계에 떨어진 오토나시는 살아남기 위해 유리가 이끄는 사후세계전선(SSS)에 가담하며 적인 천사에게 대항하며 평범하지 않은 학교생활을 보낸다. 기억을 잃은 오토나시를 제외하고는 다들 생전에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죽었고 천사에게 대항하는 생활중에 이 세계에서 사라지는 동료들도 존재한다.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오토나시는 천사에게 대항하는 일에 의심을 품는데..

작품소개 : 이번 분기 최고의 화제작인 <Angel Beats !>는 그 유명한 Key의 마에다 쥰과 Na-Ga가 실행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다. 물론 마에다 쥰이 직접 애니메이션 각본을 쓰는건 처음이겠지만 <카논>, <에어>, <클라나드>의 성공적인 애니화로 마에다 쥰식 시나리오는 어느덧 애니메이션계에서도 익숙해진 부분이다. 마에다 쥰이 <Angel Beats !>에 담은 테마는 '인생'으로 사후 세계를 통해 테마를 얼마나 잘 살려줄지가 관건이다. 내용 전개에 있어선 마치 게임을 하듯 차근차근 궁금증을 벗겨내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고 마에다 쥰 식의 중간중간 빵터지는 개그들도 많이 수록되어 있다. 사실 화려한 스탭에 비해 초반 전개가 불안하고 완성도가 생명인 밴드신이 어색하다는 평이 있었지만 현재 5화를 지나 분기점을 지나면서 흥미로운 전개를 기대하고 있다. 덧붙이자면 유리가 하루히 많이 닮았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딱히 그거 가지고 깔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SSS를 SOS단과 비교하는 사람도 있는데.. 클래스3S라고 들을땐 아무 생각 없었는데 교복에 새겨진 SSS를 보면 그럴거 같기도 하다. 그만큼 시청자에게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이 미치는 영향이 큰 걸지도 모르겠다. 현재 한국과는 애니플러스를 통해 2주의 차이를 두고 동시방영중이다.




총평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의 촌장, 캇파의 정체.


이번 시즌은 의외로 건질게 많은 시즌이다. 화제작인 마에다 쥰과 Na-Ga의 프로젝트인 <Angel Beats !>, 마블 코믹스의 스탠 리와 본즈가 손을 잡은 일미합작 <히어로맨>, 2009년 최고의 주가를 올렸던 애니메이션인 <K-ON!>의 2기까지 올해 초에 많은 주목을 받았던 애니메이션이 방영을 시작했다.


곧 후속작을 내놓는 연희무쌍 시리즈가 어느덧 애니메이션도 <진 연희무쌍 ~소녀대란~>으로 3기를 내놓았고 아니메노치카라 프로젝트 두번째 작품인 <섬광의 나이트레이드>도 방영을 시작했다. OVA로 발매중인 <키스×시스>도 TV시리즈로 새롭게 방영을 하고 인기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 <WORKING!!><RAINBOW ~2사 6방의 7인~>, <B형H계>도 기대할만 하다. 그리고 인기 라노베이자 야부키 켄타로의 부활작 코믹스 <미야 고양이 오버런!>도 볼만하다. 결론은 다 볼만하다는 건가.


추가로 <WORKING!!>, <Angel Beats !>, <회장님은 메이드사마>, <일기당천 Xtreme Xecutor>는 국내 애니메이션 방송사인 애니플러스에서 일본 방송과 2주 차이를 두고 동시방영중이다. 안타까운 점이라면 애니플러스가 현재까지는 극히 일부의 지역에서만 TV로 시청이 가능하고 현재는 애니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추가비용을 내고 봐야한다는 점이다. 투니버스급까진 아니더라도 전국 범위의 케이블TV에 애니플러스가 설치된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본다.
Posted by Furi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