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nimation

2010년 4월 신작 애니메이션 프리뷰

어느덧 4월 신작 애니메이션이 3화를 지나갔다.

근데 쓰고나서 마지막 정리를 안해서 10일 지났어.

귀찮으니 서론 패스.

애니메이션 제목을 누르면 공식 홈페이지로 연결을 한번 해봤다.



월요일
제목 :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

제작사 : 샤프트

장르 : 코미디

키워드 :  전파계, 괴짜, 엘리트, 금성인, 인형옷, 노숙, 샤프트 등

줄거리 :
타인에게 빚을 지지 않는다라는 가훈을 지니고 있는 재벌 이치노미야 그룹의 후계자인 이치노미야 코우니노에게 생명의 은인이라는 빚을 지게 되고 그녀의 소원인 '사랑을 하고 싶다'를 이루어주기 위해 니노가 사는 아라카와 다리 밑에서 함께 살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알고보니 아라카와 다리 밑은 각종 괴짜들이 살고 있는 장소였고 그곳의 촌장에게 리쿠르트라는 이름을 받아 엉망진창 다리 노숙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작품소개 :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는 이번 시즌 최고의 황당 개그물로 이런 분위기의 작품을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제작사인 샤프트에 화려한 성우진을 바탕으로 현재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마치 전파계같은 니노는 둘째치고 머리에 인형탈을 쓴게 한두명이 아니며 총을 난사하는 수녀가 있는 등 아라카와 다리 밑 주민들은 하나같이 괴짜들만 모인 집단이다. 주인공인 리쿠르트의 성우는 무려 카미야 히로시로 엉망진창인 분위기속의 만담을 지켜볼만 하다. 순수하게 빵터지는 코미디로 이번 시즌중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애니메이션.




제목 : WORKING!!

제작사 : A-1 Pictures

장르 : 코미디 | 드라마

키워드 : 아르바이트, 파미레(패밀리 레스토랑), 한일동시방영, 와그나리아 등

줄거리 :
작고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자칭 '미니콤'인 타카나시 소타는 길거리에서 타네시마 포푸라에게 기습권유를 받아 와그나리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한다. 포푸라가 마음에 들어서 시작한 아르바이트지만 개성이 뚜렷하다 못해 피곤할 정도인 와그나리아 점원들과 함께 시달리며 즐겁게 일을 해나간다.   

작품소개 :
4컷과 스토리를 넘나들며 연재하는 <WORKING!!>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애니메이션은 개성넘치는 패밀리 레스토랑 점원들간의 재미있는 일상을 그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건 남자 캐릭터 3인방의 성우가 후쿠야마 준, 오노 다이스케, 카미야 히로시로 이루어진 초호화 캐스팅이라는 점이다. 현재 한국과는 애니플러스를 통해 2주의 차이를 두고 동시방영중이다. 신입인 소타가 겉모습은 멀쩡하지만 속사정은 그렇지 않은 와그나리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산전수전을 겪는 스토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


화요일
제목 : 섬광의 나이트레이드

제작사 : TV토쿄 | 애니플렉스 | A-1 Pictures

장르 : 액션 | 미스테리

키워드 : 아니메노치카라, 오리지날, 1931년(만주사변), 상하이, 비밀조직, 사쿠라이 기관, 초능력 등

줄거리 :
때는 1931년, 일본군은 여러 번의 전쟁 끝에 중국 본토에 자리잡는다. 이런 일본군 속에는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초능력자들로 구성된 첩보기관인 '사쿠라이 기관'이 존재한다. 일본군의 첩보임무를 수행하던 사쿠라이 기관은 자신과 같은 능력을 쓰는 자들의 존재를 알게 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무리와의 싸움을 시작한다. 

작품소개 :
'아니메노 치카라' 두번째 프로젝트인 <섬광의 나이트레이드>는 상당히 민감한 역사소재를 들고 와버렸다. <섬광의 나이트레이드>의 배경은 1931년으로 만주사변이 일어난 연도이다. 현재 대치상황을 보면 아직 만주사변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흐름상 만주사변을 다룰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그런 아슬아슬한 배경에서 초능력을 쓰는 첩보기관이라는 '사쿠라이 기관'을 등장시켜 흥미 위주의 전개를 하고 있지만 당시 식민지였던 우리나라나 만주사변의 피해자인 중국 입장으로 보면 상당히 민감한 소재라고 할 수 있다. 정말 말 그대로 '아니메노 치카라' 프로젝트의 이름처럼 만주사변을 이 작품으로 미화시키는 힘을 보여주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그나마 흥미를 돋구어줘야 할 액션신이 다소 부실하다는 단점도 있다. 가벼운 느낌으로 관심을 받은 전작 <하늘의 소리>에 비해 <섬광의 나이트레이드>는 여러모로 불명예를 안게 될 가능성이 높은 작품이다.




수요일
제목 : 키스×시스

제작사 : feel.

장르 : 코미디

키워드 : 에로, 쌍둥이누나, 배다른남매, 브라콤, 그렇고, 그렇고, 그런거 등

줄거리 :
부모님의 재혼으로 세 남매가 된 스미노에 케이타아코, 리코는 어릴 적부터 함께 지내며 서로에 애정을 품으며 살다가 철이 들고나서 케이타는 아코와 리코의 애정행각에 부담스러워하지만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여전히 아코와 리코는 케이타만을 좋아하며 매일같이 케이타에게 달라붙는 염장스토리. 

작품소개 :
파격적인 서비스씬으로 2008년 화제작이었던 동명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키스×시스>는 차근차근 서비스 위주의 화끈한 OVA가 발매되면서 동시에 스토리를 위주로 하고 있는 TVA가 이번 시즌부터 방영하게 되었다. 비교적 둥글둥글한 작화는 어울리지 않게 그것 빼고는 다할 정도로 수위가 높은 작품이다. OVA와는 다르게 등장인물도 늘려 더욱 스토리에 치중하기 때문에 에로와 재미를 동시에 챙겼다. 근친이면서도 피가 섞이지 않은 비겁한 설정이며 심지어 부모님이 적극 지원하는데다 서로 싫지 않기 때문에 갈때까지 간다고 보면 된다.





제목 : RAINBOW ~2사 6방의 7인~

제작사 : 매드하우스

장르 : 드라마

키워드 : 패전, 소년원, 2사6방 등

줄거리 :
때는 1955년 7월, 각자 범죄를 지고 쇼난 특별 소년원으로 수감된 6명의 16살 소년들이 2사6방에 감금되었다. 그곳에는 한살 위의 소년원 선배인 사쿠라기 로쿠로타가 있었고 이들은 로쿠로타를 형으로 부르며 지옥같은 소년원 생활을 견뎌낸다. 하지만 문제아들이 모인 소년원에서는 사고가 끊이질 않는데..

작품소개 :
소년원 수감 생활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RAINBOW ~2사 6방의 7인~>은 간만에 등장한 무거운 분위기의 작품으로 패전국가가 된 일본의 비참한 현실을 소년원을 통해 비추고 있다. 특별 소년원이라는 특성상 상당히 과격한 신이 자주 나오고 수감자들이 느끼는 공포와 절망, 그리고 수감생활에서 피어나는 서로의 우정이 잘 묘사되었다. 이런 분위기에 어울리는 제작사인 매드하우스답게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주며 매니아쪽에서는 상당한 인지도를 얻고 있는 원작만큼 이 애니메이션도 뛰어난 수작이 될 것 같다.





제목 : 미아 고양이 오버런!

제작사 : AIC

장르 : 코미디 | 학원물 | 드라마

키워드 : 고양이, 츤데레, 아가씨, 메이드, 오타쿠 등

줄거리 :
어릴적 츠즈키 오토메에게 입양된 츠즈키 타쿠미는 고아원 시절부터 함께 지내온 세리자와 후미노와 함께 수업료가 무료인 사립 우메노모리 학원에 다니며 오토메 누나가 하는 케이크가게 일을 도우며 지낸다. 여느때처럼 외국의 분쟁지역에서 싸움을 말리러 갔다가 돌아온 오토메는 키리야 노조미라는 소녀를 줏어오고 노조미는 새로운 가족의 일원이자 새로운 친구로 삼게 된다. 그리고 (타쿠미와 가까워지고 싶은) 학교 이사장의 딸인 우메노모리 치세의 제안으로 모두와 함께 익명의 서클활동을 하기로 결정한다.      

작품소개 :
<미아 고양이 오버런!>은 국내에 갓 정발됐을 정도로 국내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소설이지만 일본에서는 백만부나 팔린 인기 소설이다. 게다가 현재 코믹스 <블랙 캣>, <투 러브 트러블>의 작가인 야부키 켄타로가 <미아 고양이 오버런!>의 코믹스를 그리고 있어서 더욱 알려졌다. 이번 시즌중에서는 가장 평범한 러브코미디로 탄탄한 AIC 스탭에 인기 성우들이 한데 모여 가벼우면서도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시즌의 학원물이 죄다 쟁쟁하기 때문에 오히려 <미아 고양이 오버런!>은 다소 약해보이는데 크게 눈에 띄는 건 없지만 가장 즐거운 분위기를 내는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제목 : K-ON! 2기

제작사 : 쿄토 애니메이션

장르 : 코미디 | 학원물

키워드 : 케이온, 쿄애니, 경음부, 방과후티타임, 졸업반 등

줄거리 :
해가 바뀌면서 경음악부의 중추인 유이, 미오, 리츠, 무기는 어느덧 3학년이 되었고 아즈사는 2학년이 되었다. 슬슬 부의 존속을 위해 신입부원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생각만큼 신입부원은 와주질 않지만 일단 현재를 즐기자는 경음부 '방과후 티타임'의 새로운 일상을 그리고 있다.

작품소개 : 2009년 화제작인 쿄토아니메의 <K-ON!>이 2기를 방영하기 시작했다. 사실 2기는 1기때보다 몇몇 실망감을 안겨주는 부분이 있다. 물론 컨셉이겠지만 범인은 이해하지 못할 오프닝 / 엔딩 센스를 먼저 꼽겠고 주축 멤버가 3학년이 된 시점에서 앞으로 DVD/BD를 2쿨 분량으로 발매하겠다는 발표가 케이온의 앞날을 불투명하게 만든다. 이러다간 정말 내후년에는 아즈사가 혼자 남고 경음부 공중분해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평화로운 전개를 하고 있는게 좀 걸리긴 하다. 하지만 1기와 마찬가지로 가볍고 재밌게 내용을 구성했고 특유의 잉여력도 2기에도 살아있다. 내용 전개면에 있어서는 바라지도 않지만 몇화까지 갈지가 걱정이다. 학교를 졸업하고 그 뒤 이야기까지 연재할 작정일까? 케이온 1기의 내용은 http://furiel.tistory.com/73를 참조.





목요일
제목 : 진 연희무쌍 ~소녀대란~

제작사 : 동화공방

장르 : 액션 | 코미디

키워드 : 삼국지, 연희무쌍, 여체화, 에로스 등

줄거리 : 유비(토우카)
관우(아이샤)일행과 함께 잃어버렸던 보검을 찾는데 성공하지만 마을사람들을 구하는데 써버려 잃어버렸고 대신 그 마을사람들이 발견한 새로운 보검을 손에 얻는다. 그리고 도화촌으로 돌아와 평소와 같은 일상을 보내다가 도화촌에 화타가 찾아온다. 화타는 장양의 음모로 냥이환단을 먹은 하진대장군을 보호하고 있었고 아이샤에게 해독제의 재료를 구해달라는 의뢰를 한다. 귀중한 세가지의 물품을 찾기 위해 아이샤와 토우카, 장비(린린), 공명(슈리), 마대(탄포포)조운(세이), 마초(스이) 이상의 세 그룹으로 나뉘어 각자 재료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작품소개 :
연희무쌍이 어느덧 3기째를 맞았다. 3기에서는 전작과 다르게 세 그룹으로 나뉘어져 진행된다. 그동안 통 등장이 없었던 오나라 진영이나 만족이 등장할 예정이다. 게다가 한번에 우르르 움직이는게 아니라 전국으로 퍼지기 때문에 아마 전 지역에 있는 등장인물들을 다시금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엔딩 마지막 장면에서도 나오지만 어느덧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가 거의 다 등장하는 듯 싶다. 1쿨씩이기는 하나 어느덧 세번째 시리즈로 제법 오래 방영하고 있는건 그만큼 원작의 인기를 반영하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번 3기도 역시 재미있게 보고 있다.





제목 :
히어로맨

제작사 : 본즈

장르 : 액션

키워드 : 미국, 스탠 리, 오리지날, 일미합작, 로봇, 히어로, 외계인, 세기말 등

줄거리 : 주인공인 조이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히어로를 동경하는 평범한 학생이다. 치어리더인 리나를 좋아하지만 리나의 오빠인 과 친구들이 조이를 가로막는다. 조이는 윌의 친구인 이 버린 부서진 로보트를 줏어서 자신이 고쳐주고 히어로맨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그 순간 벼락이 히어로맨에 떨어지면서 엄청난 힘을 가지게 된다. 스스로 깨어난 히어로맨은 조이를 안고 달려서 위기에 처한 리나를 구해준다. 조이는 히어로맨의 압도적인 힘을 느끼게 되고 자신이 쓸 자격이 있을까 고민하게 되지만 그 순간 외계인이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침략해왔다. 조이는 히어로맨을 깨워 외계인을 쳐부수지만 외계인의 지구 침공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작품소개 : <히어로맨>은 본즈의 제작과 스탠 리의 기획으로 이루어진 일미합작 애니메이션이다. 스탠 리는 우리에게 <스파이더 맨>, <X 맨>, <아이언 맨>의 원작자로 널리 알려져있다. 이런 마블 코믹스의 분위기에 일본 애니메이션 회사인 본즈와 손을 잡아 미국식과 일본식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였다. <히어로맨>의 내용은 악당을 쳐부수는 미국식 특징을 따르며, 주인공들의 다양한 성격은 일본식의 특징을 따르고 있다. 최근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는 히어로물로서 순수한 의미의 재미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금요일
제목 : B형H계


제작사 : HAL 필름 메이커

장르 : 코미디 | 학원물

키워드 : 유카링, H, 동정, 처녀, 미인, B컵, 첫경험, 에로스, 그렇고, 그렇고, 그런거 등

줄거리 : 자타공인 미소녀인 야마다는 고등학생이 되면서 섹스프랜드 100명 사귀기를 목표로 한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단 한번의 경험도 없기 때문에 첫 경험의 상대를 물색하다가 책방에서 우연히 만난 체리보이 코스다 타카시에 눈독을 들이게 된다. 야마다는 타카시에게 마구 섹스어필을 하곤 하지만 정작 자신도 전혀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항상 수포로 돌아간다. 의욕은 앞서지만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항상 실패만 하는 야마다에게 섹스프랜드 100명 사귀기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작품소개 : 제법 옛날부터 연재되고 있는 성을 다룬 동명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B형H계>는 섹스에 관심이 많지만 정작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야마다와 그런 야마다에게 휘둘리는 타카시의 신경전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야마다의 성우는 무려 타무라 유카리로 유카링 원탑 애니메이션이라고도 할 수 있다. 상당한 미인이지만 한번도 H를 해보지 않아 헛바람만 들어 일을 그르치는 야마다와 덩달아 차려놓은 밥상도 못얻어먹는 타카시의 줄다리기가 대폭소를 자아낸다. 이제서야 애니화된게 이상할 정도로 이번 시즌 최고의 애니메이션중 하나.





토요일

제목 : Angel Beats !


제작사 : P.A. Works

장르 : 판타지 | 액션 | 학원물 | 미스테리

키워드 : Key, 마에다 쥰, Na-Ga, 오리지날, 한일동시방영, 사후세계, SSS, 천사, 밴드 등

줄거리 : 기억을 잃고 쓰러져 있는 오토나시에게 우연히 말을 거는 유리는 건너편 운동장에 있는 한 여학생을 천사라고 부르며 총을 겨눈다. 사후 세계라고 불리우고 있는 세계에 떨어진 오토나시는 살아남기 위해 유리가 이끄는 사후세계전선(SSS)에 가담하며 적인 천사에게 대항하며 평범하지 않은 학교생활을 보낸다. 기억을 잃은 오토나시를 제외하고는 다들 생전에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죽었고 천사에게 대항하는 생활중에 이 세계에서 사라지는 동료들도 존재한다.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오토나시는 천사에게 대항하는 일에 의심을 품는데..

작품소개 : 이번 분기 최고의 화제작인 <Angel Beats !>는 그 유명한 Key의 마에다 쥰과 Na-Ga가 실행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다. 물론 마에다 쥰이 직접 애니메이션 각본을 쓰는건 처음이겠지만 <카논>, <에어>, <클라나드>의 성공적인 애니화로 마에다 쥰식 시나리오는 어느덧 애니메이션계에서도 익숙해진 부분이다. 마에다 쥰이 <Angel Beats !>에 담은 테마는 '인생'으로 사후 세계를 통해 테마를 얼마나 잘 살려줄지가 관건이다. 내용 전개에 있어선 마치 게임을 하듯 차근차근 궁금증을 벗겨내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고 마에다 쥰 식의 중간중간 빵터지는 개그들도 많이 수록되어 있다. 사실 화려한 스탭에 비해 초반 전개가 불안하고 완성도가 생명인 밴드신이 어색하다는 평이 있었지만 현재 5화를 지나 분기점을 지나면서 흥미로운 전개를 기대하고 있다. 덧붙이자면 유리가 하루히 많이 닮았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딱히 그거 가지고 깔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SSS를 SOS단과 비교하는 사람도 있는데.. 클래스3S라고 들을땐 아무 생각 없었는데 교복에 새겨진 SSS를 보면 그럴거 같기도 하다. 그만큼 시청자에게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이 미치는 영향이 큰 걸지도 모르겠다. 현재 한국과는 애니플러스를 통해 2주의 차이를 두고 동시방영중이다.




총평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의 촌장, 캇파의 정체.


이번 시즌은 의외로 건질게 많은 시즌이다. 화제작인 마에다 쥰과 Na-Ga의 프로젝트인 <Angel Beats !>, 마블 코믹스의 스탠 리와 본즈가 손을 잡은 일미합작 <히어로맨>, 2009년 최고의 주가를 올렸던 애니메이션인 <K-ON!>의 2기까지 올해 초에 많은 주목을 받았던 애니메이션이 방영을 시작했다.


곧 후속작을 내놓는 연희무쌍 시리즈가 어느덧 애니메이션도 <진 연희무쌍 ~소녀대란~>으로 3기를 내놓았고 아니메노치카라 프로젝트 두번째 작품인 <섬광의 나이트레이드>도 방영을 시작했다. OVA로 발매중인 <키스×시스>도 TV시리즈로 새롭게 방영을 하고 인기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아라카와 언더 더 브릿지>, <WORKING!!><RAINBOW ~2사 6방의 7인~>, <B형H계>도 기대할만 하다. 그리고 인기 라노베이자 야부키 켄타로의 부활작 코믹스 <미야 고양이 오버런!>도 볼만하다. 결론은 다 볼만하다는 건가.


추가로 <WORKING!!>, <Angel Beats !>, <회장님은 메이드사마>, <일기당천 Xtreme Xecutor>는 국내 애니메이션 방송사인 애니플러스에서 일본 방송과 2주 차이를 두고 동시방영중이다. 안타까운 점이라면 애니플러스가 현재까지는 극히 일부의 지역에서만 TV로 시청이 가능하고 현재는 애니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추가비용을 내고 봐야한다는 점이다. 투니버스급까진 아니더라도 전국 범위의 케이블TV에 애니플러스가 설치된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