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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

2013년 1월 신작 애니메이션 프리뷰

이젠 프리뷰라고 부를 수도 없다.


어째 점점 이 포스팅을 하는것도 시기가 늦어지는 것 같다.


빠른건 벌써 8화까지 방영했으니..


평소보다 짧고 간결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목요일



제목 : GJ부

제작사 : 동화공방

장르 : 학원물 | 코미디

대표성우 : 시모노 히로, 우치다 마아야, 미야모토 유메, 미모리 스즈코, 아라카와 치카, 우에하카 스미레 등

작품소개 : 가가가 문고에서 발간하고 있는 아라카 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GJ부>는 우연히 GJ부실을 지나가다가 붙잡혀 GJ부원이 된 시노미야 쿄야(CV : 시모노 히로)와 GJ부의 일상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원작 소설부터 4컷 만화같은 느낌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유루유리>로 알려진 제작사인 동화공방에서 제법 괜찮은 분위기로 방영하고 있다. GJ부의 이름은 Good Job에서 따온듯 하다. 시노미야 쿄야는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서는 드문 초식남으로 자칫하면 하렘 분위기를 풍길 수 있는 멤버 구성을 일상물로 유지시켜주고 있다. GJ부의 나머지 부원들은 제법 개성이 있는 수준. <GJ부>는 그야말로 GJ부원이 부실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일상을 그대로 그린 에피소드 형식의 애니메이션으로 큰 재미보다는 소소한 재미를 주고 있다. 무난하게 아무 생각 없이 볼만하지만 특별한 재미를 찾기 힘들다는게 단점이다. 적당히 볼만한 애니메이션이다.






제목 : 타마코 마켓

제작사 : 교토 애니메이션

장르 : 드라마

대표성우 : 스자키 아야, 야마자키 타쿠미, 히다카 리나, 타마루 아츠시, 카네코 유우키, 나가츠마 쥬리 등

작품소개 : <케이온!><빙과> 등으로 유명한 제작사인 교토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인 <타마코 마켓>은 떡집 딸인 키타시라카와 타마코(CV : 스자키 아야)가 말하는 새인 데라 모치맛즈이(CV : 야마자키 타쿠미)를 만나면서 생기는 일상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본래 교토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이라면 흑역사로 치부되는 <문토> 시리즈가 있었지만 <케이온!> 스탭이 뭉쳐 오리지날로 제작하게 된 <타마코 마켓>은 제법 주목을 받았다. 작품에 등장하는 '우사기야마 상점가'는 실제 일본 지명인 데마치야나기역 인근 상점가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종종 나타나던 돌다리도 실제로 존재하며 <케이온!> 오프닝에도 등장하기도 했다. 주인공인 떡집 딸을 필두로 상점가의 일상을 그리고 있지만 말을 하는 새인 데라가 얽히면서 흥미로운 전개를 진행해나간다. 지금까지 교토 애니메이션이 성공을 이룬 작품은 여러 종류가 있고 그중의 대표격이라면 역시 <케이온!>을 꼽겠지만, <타마코 마켓>은 <케이온!>과 같은 평범한 일상물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타마코 마켓> 역시 일상물이지만 상점가의 일상을 친숙하게 담아내었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들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코믹한 작품이 아니라 더욱 많은 볼거리가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상점가의 중립적인 위치를 담당하고 있는 작품의 진정한 화자인 데라의 존재가 <타마코 마켓>을 더욱 맛깔나게 살려주고 있다. <케이온!>과는 다르게 남주인공의 존재로 연애노선까지 기대해볼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사실 남주인공 말고도 '공식적으로' 타마코의 친구들도 타마코를 노리고 있긴 하지만. <타마코 마켓>은 교토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으로서 제법 괜찮게 나왔다고 생각한다. <타마코 마켓>은 현재 애니플러스에서 매주 월요일 23시에 방영하고 있다. 






제목 : 학생회의 일존 Lv.2


제작사 : AIC

장르 : 코미디 | 학원물

대표성우 : 콘도 타카시, 혼다 마리코, 토가시 미스즈, 미나, 노미즈 이오리, 노토 마미코, 시미즈 아이 등

작품소개 : 2009년 10월부터 12월까지 총 12화로 1기를 방영한 <학생회의 일존>이 저번 분기에 니코니코동화에서 선행방송하고 이번 분기에 2기 TVA로 돌아왔다. 본래 스튜디오 딘 제작이었지만 2기는 AIC가 담당하게 되었고 주연인 아카바 치즈루(CV : 사이토 유카)시이나 마후유(CV : 호리나카 유키)의 성우가 각각 미나노미즈 이오리로 변경되었다. <학생회의 일존> 1기는 독특했지만 제법 잘 만들어진데 비해 <학생회의 일존 Lv.2>는 니코니코동화 선행방송때부터 상당한 질타를 받았다. 스튜디오 딘의 <학생회의 일존>이 결코 훌륭하다고까지는 못하겠지만 AIC의 <학생회의 일존 Lv.2>는 일단 작화부분에서부터 전작보다 미흡한 부분이 보였고 신인이었지만 제법 괜찮은 연기를 보여준 1기 성우진에 비해 2기는 상당히 이질감이 느껴진다는 평이 많았다. 막상 성우가 바뀌지 않은 캐릭터들도 이질감이 느껴질 정도이니 만담이 중요한 <학생회의 일존>으로서는 상당히 치명적인 부분이다. 1기에 비해 패러디가 상당히 줄어들어 <학생회의 일존> 본연의 재미도 다소 감소한 상태. 원작 소설 본편이 완결되어서 애니메이션 후속작에도 상당한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물이 이러니 팬들은 다소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이래저래 흑역사가 되버린 애니메이션중 하나다. <학생회의 일존 Lv.2>는 현재 애니플러스에서 매주 토요일 0시 30분에 방영하고 있다.





금요일



제목 : 나는 친구가 적다 NEXT


제작사 : AIC Build

장르 : 코미디 | 학원물 | 로맨스

대표성우 : 키무라 료헤이, 이노우에 마리나, 이토 카나에, 후쿠엔 미사토, 야마모토 노조미, 하나자와 카나, 이구치 유카, 카토 에미리 등

작품소개 : 2011년 10월부터 12월까지 총 12화로 1기를 방영한 <나는 친구가 적다>가 이번 분기에 2기 <나는 친구가 적다 NEXT>로 돌아왔다. 나름 성공적인 애니메이션화를 이룬 <나는 친구가 적다>는 무사히 2기가 나왔고 <나는 친구가 적다>스러운 풍의 에피소드를 잘 담아내고 있다. <나는 친구가 적다> 마지막에 미카즈키 요조라(CV : 이노우에 마리나)가 어릴 적 하세가와 코다카(CV : 키무라 료헤이)를 만났을 때처럼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난 후의 시점에서 <나는 친구가 적다 NEXT>가 시작되기 때문에 1기의 요조라와 2기의 요조라는 제법 차이가 난다. 요조라 특유의 성격은 남아있긴 하지만 이후의 전개를 본다면 확실히 다른 인물이라는 점과 쿠스노키 유키무라(CV : 야마모토 노조미)의 정체도 밝혀지면서 <나는 친구가 NEXT>는 코미디도 물론 존재하지만 그 이상의 드라마와 로맨스가 첨가된다. <나는 친구가 적다 NEXT>는 1기에 비해선 약간의 연애노선도 있는 평범한 하렘 러브코미디스럽지만 여전히 <나는 친구가 적다> 특유의 파격적인 소재가 많이 등장해 여전히 큰 재미를 주고 있다. 1기에는 살짝 못미치긴 하지만 여전히 추천할만한 애니메이션. <나는 친구가 적다 NEXT>는 현재 애니플러스에서 매주 화요일 23시 30분에 방영하고 있다.





제목 : 비비드 레드 오퍼레이션


제작사 : A-1 Pictures

장르 : SF | 액션 | 학원물 | 드라마

대표성우 : 사쿠라 아야네, 무라카와 리에, 오오츠보 유카, 우치다 아야, 우치다 마아야 등

작품소개 : A-1 Pictures의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인 <비비드 레드 오퍼레이션>은 시현엔진을 습격하는 '아론'을 저지하기 위해 비비드 시스템을 사용하는 잇시키 아카네(CV : 사쿠라 아야네)와 동료들의 싸움을 그리는 애니메이션이다.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로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으로서는 다시금 입지를 올리는 A-1 Pictures의 야심찬 오리지날 애니메이션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특히, <스트라이크 위치스> 감독인 타카무라 카즈히로의 감독 및 캐릭터 디자인으로 신사력이 넘칠 애니메이션으로 기대가 컸다. <비비드 레드 오퍼레이션>은 주인공들이 '비비드 시스템'을 이용해 슈츠로 변신을 하고 '도킹'을 통해 정신과 육체를 공유하는 일종의 합체를 선보이는 등 전대물같은 느낌을 풍긴다. 슈츠의 색깔이 각자 이름과 드러맞는게 특징이다. 이들 외에도 색과 관련된 이름이 많이 등장하는 편. 등장하는 적인 '아론'은 <스트라이크 위치스>의 '네우로이'같기도 하고 더 나아가 <에반게리온>의 '사도'같은 느낌으로 활기차보이는 주인공들의 모습에 비해 작품 내 스케일은 인류 멸망이 달려있는 상당한 수준이다. 주인공들과 대비되게 '아론'을 지원하는 수수께끼의 캐릭터인 쿠로키 레이(CV : 우치다 마아야)는 아카네와 같은 학교라는 점이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되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다. <스트라이크 위치스> 감독인 타카무라 카즈히로의 영향인지 주인공들의 기본 복장부터 엉덩이를 강조하는 숏팬츠이고 작중에서도 그 부분을 자주 보여준다.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A-1 Pictures가 제대로 힘을 주고 만드는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으로 수려한 작화와 화려한 이펙트로 감탄할만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비비드 레드 오퍼레이션>은 '아론'이라는 적이 등장하고 그 적을 '비비드 시스템'으로 화려하게 처리하는 심플한 전개에 특유의 작품 분위기로 신사력까지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애니메이션이다. 명실상부 이번 분기 최고의 애니메이션중 하나로 꼽을 만 하다. <비비드 레드 오퍼레이션>은 현재 애니플러스에서 매주 화요일 22시에 방영하고 있다.






제목 : 사사미양@노력하지않아


제작사 : 샤프트

장르 : 코미디 | 판타지

대표성우 : 아스미 카나, 오오츠카 호우츄, 사이토 치와, 하나자와 카나, 노나카 아이 등

작품소개 : 가가가문고에서 발간중인 아키라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사사미양@노력하지않아>는 히키코모리인 츠쿠요미 사사미(CV : 아스미 카나)의 일상을 그리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사사미상@노력하지않아>의 소설 삽화를 맡은 히다리는 애니메이션 <프랙탈><여름색 기적>의 원화 작업을 담당한 흑역사경력이 있지만 이번에는 재현만큼은 수준급인 샤프트의 담당으로 히다리의 본래 작화를 잘 표현한 듯 하다. 사사미는 학교를 가지 않는 히키코모리고 오빠에게 시중을 받는 모습으로 묘사되지만 사실 최고신의 힘을 가지고 있는 츠쿠요미의 무녀이고 작품의 주된 내용은 최고신의 힘이 끼치는 '개변'에 의해 벌어지는 사건들이다. 기본적으로는 만담 형식의 개그를 주로 이루지만 일본 신화를 소재로 한 판타지스러운 전개에 근친 등으로 제법 자극적인 묘사가 많아서 결코 가벼운 작품은 아니다. 매 화마다 엔딩을 결코 정상적으로 부르지 않는게 특징. <사사미양@노력하지않아>는 샤프트가 제법 괜찮게 뽑아내주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볼만한 작품이지만 선뜻 추천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호불호가 갈릴 애니메이션이다. <사사미양@노력하지않아>는 현재 마이씨앗TV에서 VOD서비스중이다.






제목 : 코토우라 양


제작사 : AIC Classic

장르 : 드라마 | 코미디 | 학원물 | 판타지

대표성우 : 카네모토 히사코, 후쿠시마 준, 하나자와 카나, 시모노 히로, 쿠보 유리카 등

작품소개 : 현재 웹코믹으로 연재되고 있는 에노키즈의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는 <코토우라 양>은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을 지닌 코토우라 하루카(CV : 카네모토 히사코)가 자신을 이해해주는 ESP 연구부와 함께 지내는 일상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코토우라 양>은 타인의 마음을 단편적으로 읽을 수 있는 진짜 '초능력'을 지닌 하루카가 지금까지 비난받으며 살아온 과거가 나오면서 상당히 어두운 분위기로 내용이 진행되다가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해주는 마나베 요시히사(CV : 후쿠시마 준)을 만나면서 밝은 분위기로 전환된다. 표면적으로는 하루카가 타인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지녔다는 점만이 특별한 일상 학원물이지만 주인공인 하루카를 포함해서 갖가지 자신들만의 사연이 있기에 단순한 코미디 장르라기보단 드라마에 더 가깝다. 전체적인 작품 분위기는 꽤나 유쾌하며 타인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역으로 이용해 에로한 망상을 떠올리며 하루카를 당황하게 만드는 꽁트는 고정 패턴일 정도다. <코토우라 양>은 유쾌한 작품 분위기에서 나오는 재미는 물론이고 주인공들간의 연애노선도 확실히 잡혀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코토우라 양>은 현재 마이씨앗TV에서 VOD서비스중이다. 마이씨앗TV는 동시방영 기념으로 관련 굿즈가 걸린 이벤트를 진행중이라고 한다. 




토요일



제목 : 마오유우 마왕용사


제작사 : Arms

장르 : 판타지 | 드라마

대표성우 : 후쿠야마 쥰, 코시미즈 아미, 사이토 치와, 토마츠 하루카, 토우야마 나오, 사와시로 미유키, 카미야 히로시, 후쿠엔 미사토, 히라카와 다이스케, 카지 유우키, 스즈키 타츠히사, 테라시마 타쿠마, 이토 시즈카 등

작품소개 : 엔터브레인에서 발간하는 토노 마마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마오유우 마왕용사>는 용사와 마왕이 서로 힘을 합쳐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내기 위한 여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본래 <마오유우 마왕용사>는 2ch 웹 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소설로 보통 소설과는 다른 작풍을 취하고 있고 등장인물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주인공 커플의 성우와 주요 스탭진이 <늑대와 향신료> 스탭이다보니 비슷한 느낌을 준다. <마오유우 마왕용사>는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인류와 마족이 대립하며 먼치킨급의 힘을 지닌 용사(CV : 후쿠야마 쥰)와 마족을 통솔하는 마왕(CV : 코시미즈 아미)가 등장하지만 전쟁을 끝마칠 전투를 하는 대신 서로 힘을 합쳐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목표를 세우게 된다. 이 점에서 <마오유우 마왕용사>는 자칭 경제적 요소가 등장하는데 전쟁으로 인한 피해보다 전쟁을 하면서 생기는 경제 발전이 이득이라는 부분을 시작으로 논리를 진행해나간다. 마왕의 설득에 용사가 찬동할 정도로 얼핏 보면 맞는 이야기같지만 단순하게 따져서 전쟁으로 드는 무의미한 재화의 소모가 결코 좋은 일은 아니다. 물론 마왕과 용사가 하려는 일은 기근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춰 국가를 부흥시키고 마족간의 관계도 굳히는 이상적인 세계를 그리는 점에서 옳은 일을 하고 있는건 맞다. <늑대와 향신료>와 비슷한 중세 경제 판타지를 표방하고 있으나 원작 자체가 2ch 웹 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짜임새가 썩 좋진 않다. 그래서 <마오유우 마왕용사>에서 건질 거라고는 마왕의 모에함이나 용사의 무쌍정도로 단순한 판타지 장르로 생각하는게 편하다. 그런 측면으로 생각하면 <마오유우 마왕용사>는 제법 볼만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소설 원작의 제목은 <이 나의 것이 되어라, 용자여. 거절한다!>로 코믹스중 가장 유명한게 이시다 아키라의 코믹스인데 막상 애니메이션 작화가 코믹스와 차이가 나서 적응을 못하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작화는 오히려 원작 소설 삽화에 적절하게 맞춰진 작화로 그려져 있고 Arms에서 제법 괜찮게 뽑아주고 있기 때문에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마오유우 마왕용사>는 중세 경제 판타지를 지향하고 있긴 하지만 경제적인 부분을 크게 고려하지 않고 평범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봐도 충분히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제법 인기가 있는 작품이다보니 이번 시즌에서 상당히 주목을 받았기에 부담없이 추천할만한 애니메이션이다. <마오유우 마왕용사>는 현재 애니플러스에서 금요일 0시에 방영하고 있다.






제목 :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제작사 : 디오미디어

장르 : 판타지

대표성우 : 노미즈 이오리, 아사누마 신타로, 브리드컷 세라 에미, 나카지마 메구미, 이가라시 히로미 등

작품소개 :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에서 발간중인 타츠노코 타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문제아들의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는 흑토끼(CV : 노미즈 이오리)에 의해 모형정원 세계에 초대된 3명이 마왕을 타도하는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소위 말하는 이고깽물로 다양한 이세계의 주민들이 모인 세계에서 특히 주인공의 먼치킨적인 능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흑토끼에 의해 모형정원 세계에 소환된 주인공들은 자신들의 능력인 '기프트'를 이용하여 겨루는 신과 악마의 유희인 '기프트 게임'을 플레이한다. 마왕에 의해 자신들의 '커뮤니티'가 사라진 흑토끼는 커뮤니티 부활을 위해 이세계에서 주인공들을 소환해냈고 이들과 함께 타도 마왕을 내걸고 활동하기 시작한다.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는 가히 정석에 가까운 이고깽물로 딱 그만한 재미를 선사해주고 가끔가다 흑토끼를 괴롭히는게 주요 볼거리.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적당히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주고 퀄리티 또한 괜찮게 뽑아주고 있어서 적당히 보기에 좋은 애니메이션이다. 





일요일



제목 :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


제작사 : A-1 Pictures

장르 : 코미디 | 로맨스 | 드라마

대표성우 : 오우사카 료타, 타무라 유카리, 아카사키 치나츠, 카네모토 히사코, 카야노 아이 등

작품소개 : GA문고에서 발간하고 있는 유우지 유우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은 학교 제일의 인기인인 나츠카와 마스즈(CV : 타무라 유카리)에게 약점을 잡혀 페이크 연인 시작하게 된 키도 에이타(CV : 오우사카 료타)의 수난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심각한 연애 안티인 에이타는 마스즈의 페이크 연인 제안을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마스즈가 에이타의 중2병 풀풀 넘치는 노트를 약점으로 잡는 바람에 페이크 연인관계가 시작된다. 자신의 부끄러운 흑역사를 들키는 소재는 최근 방영한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에서도 쓰인 소재이다. 물론 엄연히 따지면 이쪽이 먼저다. 이를 시작으로 '스스로를 연출하는 소녀들의 모임'이라는 부를 창설해 활동하는게 이 애니메이션의 주된 내용이다.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은 마스즈를 중심으로 진행되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에이타를 향한 전형적인 하렘 스토리를 따르고 있다. 작품 내에서 대놓고 죠죠 작품을 언급하며 죠죠 패러디가 난무하는게 특징이다. 이쯤되면 '죠죠러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수준. 실제로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의 재미는 절반이 타무라 유카리의 연기고 절반이 죠죠드립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도 러브코미디로서는 평균은 되기 때문에 무난하게 볼만한 애니메이션이다. 






제목 : 러브라이브!


제작사 : 선라이즈

장르 : 드라마 | 학원물

대표성우 : 닛타 에미, 난죠 요시노, 우치다 아야, 미모리 스즈코, 이이다 리호, Pile, 쿠스다 아이나, 쿠보 유리카, 토쿠이 소라 등

작품소개 : 전격 G's 매거진, 선라이즈, 란티스의 합동 프로젝트 일환인 <러브라이브!>는 폐교위기에 놓인 오토노키자카 학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스쿨아이돌 μ's의 활약을 그리 애니메이션이다. <러브라이브!>는 2010년 7월부터 전격 G's 매거진에서 시행한 2D 가상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로 9명의 아이돌을 등장시키고 투표를 통해 독자들과 함께 만들어왔다. 이미 수많은 싱글이 발매되었고 라이브도 할 정도로 이미 본격적인 아이돌이지만 인지도가 다소 부족했는데 애니메이션화로 인지도가 올라갈 것 같다. 선라이즈 제작으로 상당한 퀄리티로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었고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라이브도 3D 모델링이 깔끔하게 처리되어서 상당히 보기 좋은 작품이 되었다. 아이돌 관련으로 애니메이션화된 작품은 <아이돌마스터><AKB0048><아이카츠!>  등이 이미 있지만 <러브라이브!>도 그에 밀리지 않을 만큼 경쟁력있는 작품이다. 본래 이상의 퀄리티를 뽑아내고 있기에 <러브라이브!>는 이번 분기에서 적극 추천하는 애니메이션중 하나로 꼽겠다.






제목 : 미나미가 ~타다이마~


제작사 : feel.

장르 : 코미디

대표성우 : 사토 리나, 이노우에 마리나, 치하라 미노리, 미즈키 나나, 요시노 히로유키, 오노 료코, 오노 다이스케, 고토 사오리, 카키하라 테츠야, 키타무라 에리, 모리나라 리카, 토요사키 아키 등

작품소개 : 2007년 10월부터 12월까지 총 13화로 1기 <미나미가>를 방영, 2008년 1월부터 3월까지 총 13화로 2기 <미나미가 ~오카와리~>를 방영, 2009년 1월부터 3월까지 총 13화로 3기 <미나미가 ~오카에리~>를 방영한 <미나미가 시리즈>가 이번 분기에 4기 <미나미가 ~타다이마~>로 돌아왔다. 2, 3기 제작사인 아스리드에서 feel.로 바뀌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나미가 시리즈>가 그랬듯이 4기인 <미나미가 ~타다이마~>도 미나미가스러운 안정적인 재미를 선사해준다. 전작에 비해 작화가 세련되었고 종종 코스프레를 하는 등 모에노선을 타기도 한다. 1기에서 화 중간중간에 외치던 '미나미케!'가 부활한게 인상적이고 제법 긴 기간동안 준비해온 터라 여러모로 신경쓴 부분이 많이 보인다. 2, 3기는 살짝 흑역사일지 몰라도 4기에는 제대로 뽑혔기 때문에 추천할만한 애니메이션이다.






제목 : 섬란 카구라


제작사 : 아트랜드

장르 : 판타지 | 액션

대표성우 : 하라다 히토미, 이마이 아사미, 코바야시 유우, 미즈하시 카오리, 이구치 유카, 키타무라 에리, 카야노 아이, 시라이시 료코, 고토 사오리, 토요구치 메구미, 미모리 스즈코 등

작품소개 : 마벨러스 AQL에서 제작한 유명 게임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섬란 카구라>는 현대에 일본에 여전히 남아있는 닌자들의 사투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노골적인 가슴 강조와 바스트 모핑으로 유명해 장르를 폭유 하이퍼 배틀이라고 할 정도의 게임인 <섬란 카구라 시리즈>가 애니메이션화에 이르렀다. 원작 게임이 그러듯이 애니메이션 <섬란 카구라>도 상당한 수위를 자랑하고 있고 바스트 모핑은 물론 피격당했을때 시노비 복장이 찢어지는 파격적인 서비스씬도 다양하다. 최근에 PS VITA용으로 3번째 작품인 <섬란 카구라 SHINOVI VERSUS>를 발매하기에 앞서 홍보 차원의 성격이 강하다. 생각 외로 애니메이션 퀄리티는 좋은 편이라 여러모로 볼만한 작품이다. <섬란 카구라>는 현재 애니플러스에서 매주 0시 30분에 방영하고 있다.




총평



<비비드 레드 오퍼레이션>의 적이자 친구이며 핵심인물인 수수께끼의 소녀 쿠로키 레이(CV : 우치다 마아야).


올해 1/4분기는 많진 않지만 눈여겨볼 작품이 몇개 등장했다.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으로 상당한 퀄리티를 뽑아내주고 있는 <비비드 레드 오퍼레이션>은 심플한 전개에 다양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키는 훌륭한 애니메이션으로 꼽힐만 하다. 본래 인기가 많았던 <마오유우 마왕용사>는 <늑대와 향신료>가 생각나긴 하지만 애니메이션 자체는 깔끔하게 뽑아내고 있는 중이다. <러브라이브!>는 최근 자주 보이는 아이돌 관련 애니메이션의 흐름을 이어갈 작품으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매 분기마다 화제가 되는 교토 애니메이션의 <타마코 마켓>은 단순한 일상물이 아닌 휴먼드라마 형식의 애니메이션으로 교토 애니메이션이 부진했던 오리지날 부분을 만회하는 작품으로 봐도 되겠다.


인기작이었던 <나는 친구가 적다>의 2기인 <나는 친구가 적다 NEXT>는 1기에 비해서는 약간 부족하지만 여전히 큰 재미를 주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후속작으로 3년을 기다린 <학생회의 일존 Lv.2>가 기대 이하의 퀄리티를 선보이고 있어서 팬들에겐 다소 아쉬워할만한 상황이다. 한술 더 떠 4년을 기다린 <미나미가 ~타다이마~>는 제법 괜찮은 퀄리티로 방영중이라 환영할만한 일이다. 


하렘이 되지 못한 무난한 일상물인 <GJ부>나 엄연히 '초능력'이 존재하는 러브코미디인 <코토우라 양>, 페이크 연애로 시작되는 하렘물인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도 가볍게 볼만하다. 제법 매니아층이 있는 <사사미양@노력하지않아>는 생각 외로 전개가 빨라 재미보다는 스토리에 집중하고 있다. 간만에 이고깽물인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는 의외로 퀄리티가 나쁘지 않아서 볼거리가 많은 편이다. 그리고 서비스씬이 충만한 <섬란 카구라>도 이번 분기에 방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