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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A's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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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바로 2기로 찾아오는 비열함.. 연이어 봤으니 연이어 해줘야지. 다행이 작화부분에도 많은 발전이 있엇다. 물론 내가 본게 DVD판이라 그런걸수도 있지만 -_-; 원작과의 갭은 생각하기도 싫다. 나노하 1기가 나온 후 다음 년도에 나와서 인기몰이를 했다. 전작과는 차원이 다른 호쾌한 포격으로 '기동포격소녀 리리컬 나노하'라는게 괜히 붙혀진게 아니라는걸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아마 이 작품을 계기로 '시공관리국의 하얀악마'라는 별명도 붙었지?

2. 애니메이션의 재미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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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페이트 테스타롯사타카마치 나노하와 같은 생활을 하게 됨으로써 둘의 러브러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작품이라고 하겠다. 이번 작품도 전작과 비슷하게 '로스트 로기아' 사건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전진기지가 우선 나노하의 마을에 자리잡음으로써 생활을 같이 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야기가 시작되자마자 린디 하라오운이 페이트를 양녀로 맞이하겠다는 제안을 해서 페이트는 가족이 생기게 된다.(그래서 3기의 이름은 페이트 T. 하라오운)

전작이 다소 아동을 상대로 전개된 내용(즉, 흔한 마법소녀물처럼 말이다)이었다면 이번은 전작보다 약간 더 고차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다소 수준이 높아졌다고 할까? 화질이라던가 효과같은건 둘째로 치고 선과 악의 대립이 아닌 다른 대립을 보여주며 또다른 재미를 준다고 할까.

3. 간단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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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이번 작품에 존재하는 '로스트 로기아' 어둠의 서이다. 이 책은 마도사의 마력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링커 코어'를 흡수해 페이지를 채워나간다. 총 666페이지. 완성되면 이 책의 주인에게 무한한 파괴의 힘을 선사해준다고 한다. 사실 본래의 이름은 야천의 마도서. 누군가가 전생기능과 회복기능, 그리고 방어기능을 넣어버려서 이렇게 되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현재 주인은 야가미 하야테라는 다리가 불편한 소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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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통칭 어둠의 서에 내장된 방어기능의 일종인 '수호 기사 시스템'. 화면은 비타자피라이고 이 외에도 시그넘샤멀이 있다. 이들은 나노하나 페이트같은 '미드칠더식' 마도사가 아닌 '베르카식' 마도사이다. 다소 물리적인 공격을 주로 하는 타입으로 마력의 탄환을 '카트리지 로드'하는 식으로 마력을 증폭시키는 방식이다. 비타는 어둠의 서를 완성시키기 위해 나노하를 공격하게 되고 때마침 페이트와 유노, 알프가 도와주게 되지만 비타도 다른 수호기사가 와서 접전을 벌이는 끝에 나노하는 링커 코어를 흡수당하게 된다. 그리고 디바이스인 레이징 하트바르딧슈도 큰 파손을 입게 된다. 시공관리국 전함 '아스라'는 이 사건을 맡게 되고 임시기지를 나노하의 동네, 아니 나노하의 옆집으로 두게 된다. 페이트도 함께니까 즉 나노하와 페이트는 이웃이 되었고 페이트는 나노하와 같은 학교에 다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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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밍하고온 두사람. 레이징 하트와 바르딧슈 그들의 의지로 베르카식과 같은 '카트리지 시스템'을 채용한 것. 이름하여 레이징 하트 엑셀리온바르딧슈 어설트가 되겠다. 카트리지 시스템과 서드 폼이 내장된 최신형. 이걸로 수호기사들을 제압할 힘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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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놈이 초를 친다. 이 가면사나이는 왜 어둠의 서를 만드는데 협력하는 것인가? 현재는 시공관리국 팀이 수호기사를 압도하지만 이 사나이때문에 항상 붙잡지 못하게 된다.

시공관리국 팀은 점점 조사를 할수록 어둠의 서와 수호기사들, 그리고 주인에 대해 궁금해하기 시작한다. 더욱 자세한 조사를 위해 그레이엄 제독 리제 자매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이들은 전 '어둠의 서' 사건을 맡았던 인물이기도 하다. 그리고 크로노의 아버지 크라이드 제독도 함꼐였다. 어둠의 서를 맡고 있던 크라이드 제독의 함선 에스티아가 제어불능상태가 되버려서 파괴시켜 버린 것이다. 크로노에 있어서 '어둠의 서'는 이래저래 사연이 있는 로스트 로기아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어둠의 서가 거의 다 모이고 나노하는 친구의 병문안으로 야가미 하야테와 대면을 하게 된다. 그리고 타이밍이 엇갈려 수호기사들과 만나는 때가 된다. 주인인 하야테에겐 끝까지 비밀을 지키지만 주인을 들켜버렸으니 그냥 보낼 수는 없는 법. 최후의 결전을 내려하는 순간 가면사나이가 방해를 한다. 매번 불의의 습격으로 수호기사를 지켜둔 가면사나이*2. 마지막에는 수호기사들의 링커 코어로 어둠의 서를 완성시키고 만다. 참고로 가면사나이의 정체는 리제 아리아리제 로테. 이 둘은 폭주하는 어둠의 서를 빙결의 지팡이 '듀랜달'로 얼려버리려고 했으나 크로노에게 공무집행방해로 잡혀가게 된다. 그리고 나노하와 페이트는 야천의 마도서 본체와 대면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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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천의 마도서, 통칭 '어둠의 서'의 모습. 주인의 바램을 이루어주는 도구라고 자신을 말한다. 주인인 하야테는 어둠의 서 안에서 영원한 잠을 자게 된다. 그리고 어둠의 서는 파괴를 일삼다 폭주하게 된다고 한다. 페이트는 교전중에 어둠의 서에 갇히게 되 하야테와 같이 꿈을 꾸게 된다. 하지만 페이트는 꿈에서 극복해내 빠져나오게 되고 하야테도 야천의 마도서를 설득시킨다. '린포스'라는 이름을 붙혀주며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하는 목적으로 말이다. 나노하가 힘겹게 막고 있는 사이에 전부 나오게 되고 마침내 '어둠의 서'가 되버린 이유인 방어시스템만이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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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모습을 보인 '아천의 마도서'의 진정한 주인 야가미 하야테와 린포스. 그리고 다시 깨어난 수호기사들. 드디어 마지막이다. 마지막 원흉을 제거하는 시간이 왔다. 나노하와 페이트, 크로노, 알프, 유노와 하야테, 시그넘, 비타, 샤멀, 자피라가 힘을 합쳐 어둠의 서 자동 방어 프로그램을 쳐부수게 된다. 방어 시스템의 방어막을 전부 부수고 그것의 링커 코어를 우주 밖으로 보내서 '아스라'의 마도포 '아르크앙시엘'로 날려버린다. 이리하여 완전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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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야천의 마도서, 하야테가 이름을 붙여준 '린포스'는 전생과 재생기능이 여전히 있기 때문에 소멸시키기로 한다. 그리고 작은 조각이 되어 하야테의 마도의 그릇이 되어준다. 이리하여 사건은 종료. 그나저나 최후의 대결때 하필 결계안이 나노하의 친구인 츠키무라 스즈카아리사 버닝스(분명 1기부터 나온 얘들인데 말을 안했었네)가 목격하는 바람에 모든 사실을 말해준다. 그리하여 나노하, 페이트, 하야테는 학교를 병행하며 관리국 일을 하는 그런 생활을 하게 된다. 엔딩은 셋이 중학교 모습을 보여준다.

4. 개인적인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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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전투때 보여준 스타라이트 브레이커+플라즈마 잔버+라그나로크의 합동공격. 전작은 어리숙한 나노하의 모습이었지만 이번엔 정말 쾅쾅 쏴댔다. 아마 시공관리국이 처음 나노하와 페이트를 발견했을때 마도랭크가 AAA라고 했다. 카트리지 시스템에 의해 아마 이들은 이 시기에 S에 근접한 수준이었을 것이다. 게다가 하야테는 '야천의 마도서'의 주인이므로 엄청난 마력을 소유하게 된 셈이고. 전작관 스케일이 다르긴 하다.

스케일도 스케일이지만 전투장면도 꽤 나았다. '베르카식'이라는 근접전투를 병행하는 마도사의 등장이라 그런지 박진감이 있었다. 최소한 전작보단 배는 나으니까 만족을 한다.

5. 그 외
사실 인기때문에 얼떨결에 본 애니긴 한데 흠찟 놀라는 부분이 많아서 재밌었고 개그도 괜찮았다. 지금은 3기가 방송되고 있는 나노하 시리즈. 이 인기는 언제까지 갈 것인가? 아.. 할말 없는데 자꾸 쓰기도 뭐하니까 이만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