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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

렌탈 마법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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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라이트노벨을 읽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이 '렌탈 마법사'라는 작품은 동명의 라이트노벨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어느정도 유명한 작품인 것 같다. 원작자가 각본까지 맡아 더욱 치밀하고 괜찮은 작품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그다지 특별난 점이 없는 무난한 작품이라 서론엔 영 할말이 없으니 넘어가자.

2. 애니메이션의 재미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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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탈 마법사'는 제목 그대로 마법사를 빌려주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 중심이다. '렌탈 마법사'는 현대에서 다양한 분야의 마법이 공존하는 퓨전 판타지물이며 마법협회를 중심으로 세상의 질서를 위해 '주파오염'이라는 이상현상을 이뢰받아 해결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동서고금을 막론한 다양한 마법들이 공존하는 재미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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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이자 마법단체 '아스트랄'의 사장인 '이바 이츠키'에겐 '그람 사이트'라는 정말 주인공다운 사기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츠키는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는 아니지만 이 '그람 사이트'를 통해 이 세계관에서 마법의 힘의 흐름인 '주력'을 읽어낼 수 있어서 상대방의 행동을 꿰뚫어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다. 하지만 체력소모가 심해 자주 쓰지는 못하고 한쪽 눈은 안대로 가리고 있다. 신기하게도 그람 사이트를 개방하면 목소리가 바뀌고 사원들에게 아주 빠르고 어렵게(?) 명령을 내린다. 이 눈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것도 이 작품의 주제이다.

3. 간단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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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법단체 '아스트랄'의 사장이자 '그람 사이트'의 소유자인 '이바 이츠키'와 그를 둘러싸고 항상 다투는 아스트랄의 사원 '호나미 타카세 엄블러'와 마법단체 '게티아'의 수령인 '아디리시아 렌 메이져스'이다. 호나미는 오래전 사라졌던 '켈트마술'을 부활시킨 마녀로 어렸을 적 이츠키와 함께 주파오염이 심한 저택에 들어가서 그곳에서 이츠키는 어떤 사고로 인해 지금과 같은 '그람 사이트'로 발전하게 되고 호나미에 대한 기억은 잃은 듯 하다. 호나미는 이츠키를 치료하기 위해 영국으로 가 켈트마술을 배우게 되고 아스트랄의 사원이 된다. 아디리시아는 솔로몬의 공주로 솔로몬의 72마신을 다루는 뛰어난 마법사이다. 금기를 저지른 아버지를 타도하는데 이츠키에게 도움을 받고 이츠키를 좋아하게 된다. 호나미와 같은 마법학교를 나왔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둘은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사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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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법단체 '아스트랄'의 사원들인 '카츠라기 미캉', '네코야시키 렌', '쿠로하 마나미'. 미캉은 유서 깊은 신도의 가문 출신으로 이츠키를 잘 따르는 여동생같은 아이이다. 언니인 '카츠라기 카오리'와 자신을 비교하며 열등감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의지로 아스트랄에서 일하고 있다. 렌은 뛰어난 실력의 음양도로 선대 아스트랄대부터 지금까지 활동을 하고 있다. 고양이를 식신으로 삼고 있고 아스트랄의 의뢰 말고도 오컬트 전문 잡지에 글도 쓰고 있다. 마나미는 유령으로 이츠키가 병원에서 신세를 지고 있을때 그곳에서 만났다. 유령이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한텐 안보일 수 있다. 지금은 견습사원으로 주로 회사 내에서 잡무를 담당하지만 쓸만한 전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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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다이크스 트로이데'는 뛰어난 연금술사로 전 아스트랄의 멤버였다. 선대 아스트랄의 사장이자 이츠키의 아버지인 '이바 츠카사'에 심취해있었으며 얼떨결에 사장이 된 이츠키를 내쫓고 아스트랄의 사장이 되기 위해 마술결투(페데)를 신청하게 된다. '라피스'라는 호문쿨루스를 사용하며 자신 또한 인간의 몸이 아닌 로봇으로 변해면서까지 이바 츠카사의 뒤를 이으려 하지만 이츠키는 2대 아스트랄의 사장으로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겠노라 다짐하고 유다이크스를 물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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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키렌'은 승려로 이츠키에게 기초체력강화와 그람 사이트와 함께 싸우는 법을 가르쳐주는 스승이 된다. 선대 아스트랄의 멤버로 렌과는 아는 사이인듯 하다. 의뢰받은 일의 마물을 이용해 이츠키를 단련시켜주고 그람 사이트를 피하지 말고 함께 싸우라는 조언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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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람 사이트'는 상대방의 주력을 읽어낼 뿐만 아니라 마물의 쾌락이나 분노같은 기분 등을 모두 꿰뚫어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신체적으로도 여러 부분이 강화되는 듯 해서 이츠키가 안대만 벗으면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 이츠키가 '그람 사이트'를 가지게 된 이유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람 사이트가 이렇게 확장이 된 이유는 바로 '용의 알'을 보았기 때문이다. 호나미와 함게 저택에 들어갔을 때 선대 아스트랄의 사장이자 이츠키의 아버지였던 '이바 츠카사'가 봉인해둔 용을 봐버린 덕에 이 상태가 되어버렸다. 이렇게 확장된 그람 사이트는 인간에겐 버거운 수준이라서 쓸때마다 체력소모가 심하고 그만큼 타인의 주력까지 조종할 정도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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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부에 등장하는 '휜 크루더'은 호나미가 켈트마술을 배울때 도움을 준 스승과 같은 존재로 그람 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체인지링'이다. 체인지링은 태어날 때 요정에게 유괴당한다는 전설이다. 그람 사이트는 다른 세계에 있다가 이쪽 세계로 돌아올때 나타나는 후유증 같은 것이라고 한다. 휜은 이 마을에 봉인되어있는 용을 깨우려고 한다. 호나미는 휜과 함께 용을 불러내 용을 산 제물로 삼아 이츠키의 눈을 고치려고 한다.
 
  휜은 금기를 깬 마법사들의 집단인 '오피온'의 멤버로 이츠키가 금기를 깨게 해서 오피온으로 데려갈 작정으로 용을 부화시킨 것이다. 이츠키는 호나미와의 과거를 기억해내고 호나미를 설득시킨다. 휜이 실력행사로 나올때 호나미가 도와줘서 결국 휜은 도망치고 이츠키를 비롯한 아스트랄은 무사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용을 다시 봉인시키고 어렸을 적 본 용을 다시 만난 이츠키는 용에게 '아스트랄'이라는 이름을 붙여줌으로써 이야기는 끝나게 된다.

4. 개인적인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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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탈 마법사'의 두드러진 특징은 배경이 현대 도시라는 점과 다양한 마법이 공존하는 것이다. 현대에 일어나는 이상현상인 '주파오염'을 해결하는 옴니버스 형식의 진행이 주를 이루며 해결을 할때도 음양도, 신도, 켈트마술 등과 같은 다양한 마법들이 선보여져 흥미를 준다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인 '이바 이츠키'는 수많은 마법사들 사이에서 마법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람 사이트'덕분에 이쪽 세계에 관여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그람 사이트의 영향력은 크다. 아버지인 '이바 츠카사'도 이 그람 사이트를 쓰는 것 같지만 이 작품에는 나오지 않았다. 이제서야 표면에 올라온 '오피온'이라는 집단도 있고 2기의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겠다.

5. 그 외
  본래 리뷰를 쓸땐 평작이 쓰기가 가장 힘들다. 너무 쓸게 없으니.. 특히 소설 원작이면 원작이 너무 풍부하다보니 애니메이션이 딸리는 경향이 있다. 2기에선 원작과는 다른 약간 독특한 전개를 보여줘야 인기가 많아지지 않을까?